[앵커]
잘 알려진 대로 영국은 유럽연합, EU를 탈퇴합니다.
EU가 영국을 떠나 보내는 대신 다른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끌어들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세르비아 등 발칸 6개국입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항구도시 트리에스테에 발칸반도 주요 국가 총리들이 모여듭니다.
알바니아, 세르비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등 발칸 6개 국가가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협정을 체결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 조인식에 프랑스와 독일 등 서유럽 정상들까지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 EU의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합류했습니다.
사실 이번 행사를 제안하고 주선한 건 유럽연합입니다.
이 발칸 국가들을 조만간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겁니다.
EU 측 대표는 협정 조인 후 기자들에게 이 목표를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 우리 EU는 회원국이 되고자 하는 이 국가들에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EU 회원국으로서 미래도 보장하겠습니다.]
유럽연합의 주축을 이루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도 발칸 6개국이 EU 대열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이 국가들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또 EU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연합은 군사적, 지정학적 확장을 꾀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이들 발칸 6개국이 어서 회원국이 되기를 고대하는 눈치입니다.
떠나가는 영국 대신 한때 화약고라 불리던 발칸반도로 유럽연합이 눈을 돌렸습니다.
발칸 6개 국가가 EU 회원국이 될 날도 그리 머지않은 듯합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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