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달 7일로 예정됐던 전국법관대표회의 정기회의가 일주일 앞당겨졌습니다.
00:06앞서 법원 내부에서 최근 여권 행태를 두고 사법독립 침해를 우려하며 임시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00:13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희영 기자, 정기회의 일정이 언제로 바뀌었죠?
00:18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하반기 정기회의 날짜를 다음 달 7일에서 오는 30일로 일주일 앞당겼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00:26구상원들 사이에서 임시회의를 열거나 정기회의 일정을 조정하다는 논의가 나오면서 그제 투표가 진행됐는데요.
00:34전체 130명 가운데 1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회의 일정을 앞당기자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우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2전법대는 이후 운영위원회가 투표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거쳐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8또 바뀐 일정을 오늘 중으로 법관대표들에게 미리 안내하고 공식 공지할 예정입니다.
00:53전국법관대표회의 규칙에는 필요한 경우 개최일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01:01일정 조정 요구는 어쩌다 나온 거죠?
01:04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 대표 판사들이 모인 회의체로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01:13최근 제재청 논란이 불거진 조의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국정조사 추진 등 여권의 사법부 압박이 이어지면서 법원 내부의 반발 여론이 일정 조정에
01:23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01:25발단은 지난달 30일 성찬용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가 내부 게시판 코트넷에 올린 글이었죠.
01:31현 상황을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빗대 비판하면서 부당한 공격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적었는데 평판사부터 법원장급까지 동의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수십
01:42개 달렸습니다.
01:43지난 3일에는 남준우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도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는 글을 올리며 전국 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개최를 촉구했는데요.
01:53관련해 강동원 전법대 의장이 PUC 임시회의를 열거나 정기회의를 앞당길 수 있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02:0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