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달 7일로 예정이 됐던 전국 법관대표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앞당겨졌습니다.
00:06앞서 법원 내부에서 여권의 사법부 압박으로 기존의 일정보다 이르게 임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를 반영한 곳으로 풀이됩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8김희영 기자, 회의 일정 언제로 정해졌습니까?
00:21네, 전국 법관대표회의는 하반기 정기회의 날짜를 다음 달 7일에서 이달 30일로 일주일 앞당겼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00:30구성원들 사이에서 임시회의를 열거나 정기회의 일정을 조정하다는 논의가 나오면서 그제 투표를 진행했고 이후 운영위원회가 투표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거쳐 일정을
00:41변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0:43전국 법관대표회의는 변경된 일정을 오늘 중으로 법관대표들에게 미리 안내하고 공식 공지할 예정입니다.
00:50전국 법관대표회의 규칙 제5조 제2항에 따르면 필요한 경우 개최율 변경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00:59일정 변경 요구가 나온 배경도 짚어주시죠.
01:03네, 전국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 대표 판사들이 모인 회의체로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 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01:12최근 조의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 추진 등 여권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법원 내부에서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점이 일정
01:22조정에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01:24발단은 지난달 30일 성찬용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가 내부 게시판 코트넷에 올린 글이었죠.
01:31현 상황을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빗대 비판하면서 부당한 공격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적었는데 평판사부터 법원장급까지 동의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수십
01:42개 달렸습니다.
01:42곧이어 남준우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도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는 글을 올리며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개최를 촉구했는데요.
01:52관련해 강동원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이 긴급하게 필요하면 임시회의를 열거나 정기회의를 앞당길 수 있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02:01지금까지 사회보에서 YTN 김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