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소식입니다.
00:01여권 미비와 청년 지지율을 고려해 어제 여당이 공식 요구한 가상자산소득 과세 유예를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00:102029년으로 시행을 2년 미루겠다는 건데요.
00:13실효성과 형평성을 고려했다지만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이 무색하게 된 것은 물론
00:19이익에서 손해본 것을 빼고 과세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24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0정부가 여당의 공식 요구 하루 만에 가상자산소득 과세 유예를 발표했습니다.
00:36내년으로 예정된 과세를 2년 미루어 202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2네 번째 유예입니다.
00:43미국과의 정보 교환이 2029년부터 이루어져
00:47현 시점에서 과세의 실효성과 형평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52업계에서는 국내 거래에만 과세가 집중되면 해외로 투자자금이 이동할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01:002029년 이후 미국으로부터 과상자산 거래 정보를 제공받게 되면
01:05미국의 거래소를 이용한 투자자에게도 국내 시장에 있는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01:12적정하게 과세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01:17정부는 또 디지털 자산법 제정에 따라
01:20디지털 자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01:24준비기간 2년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28그러면서 미국과 영국처럼 손실 2월 공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5변동성이 크니까 3년 동안 가상자산 투자에서 난 손해를
01:39이익에서 뺀 뒤에 과세하겠다는 겁니다.
01:42하지만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기본 원칙이
01:46정치권 요구에 흔들렸다는 지적과 함께
01:49주식시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01:52주식시장에서는 대주주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때
01:56손실 2월 공제 혜택을 주지 않습니다.
01:59상장 주식에 대해서는 대주주 요건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에는
02:03현재 전체가 다 비과세 상황입니다.
02:05그래서 아직은 우리 소액주주가 그 관련된 게 없기 때문에
02:09손실 과세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02:14현재 소득세법에 규정된 가상자산 과세는
02:17양도나 대여로 발생한 연간 소득에서
02:20기본 공제 250만 원을 뺀 금액에
02:23기타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쳐
02:2622% 세율을 적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02:30정부는 민관합동 워킹그룹을 꾸려
02:32필요한 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02:342028년 상반기 세부 과세 기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02:39YTN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