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연일 주택 공급 속도를 강조하고 있지만, 착공 실적은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7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도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해서 지난달 주택 통계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00:14김웅래 기자,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부터 정리해 주시죠.
00:19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에서 착공한 주택수는 9만 6,047호입니다.
00:24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7% 줄었고, 9월 한 달만 놓고 보면 43.3% 급감했습니다.
00:33정부가 제시한 올해 목표치 26만 8,000호의 35.8% 수준입니다.
00:38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착공이 줄어든 영향이 큰데요.
00:43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36.5%와 84.5% 늘었지만, 경기도에서는 27% 감소했습니다.
00:51다만 정부는 4분기에 착공 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연말까지 목표치의 최대 88%까지는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1착공뿐만 아니라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중공 물량도 줄었는데요.
01:05지난달까지 수도권의 중공 물량은 8만 9천여 호로 지난해보다 19.1% 감소했습니다.
01:12그나마 다행인 건 서울에서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개선됐다는 겁니다.
01:17올해 9월까지 서울의 누적 인허가 물량은 33.3% 증가했습니다.
01:25서울 아파트 거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01:27서울에서 매매 건수가 줄었다고요?
01:30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5만 7,2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했습니다.
01:389월 한 달 거래량은 전달보다 14.7%, 1년 전보다는 42.4% 줄었는데요.
01:46이렇게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1어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8.73% 올랐습니다.
01:58이번 주에도 0.09% 오르며 90주 연속 상승했는데요.
02:03강남 3구의 하락 등으로 상승폭은 2주째 줄었지만 성북구와 강북구, 도봉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02:12네, 임대차 시작은 어떻습니까?
02:15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이 52.7%로 집계됐습니다.
02:22지난해 같은 기간 44.4%에서 8.3%포인트 높아진 건데요.
02:28반대로 전세 비중은 55.6%에서 47.3%로 낮아졌습니다.
02:34주택임대차 신고제가 온전히 적용된 지난 2022년 이후 1월부터 9월까지의 자료를 비교하면
02:41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02:45이런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지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월세 비중도 절반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02:52물량 부족 속에 전세값 상승세도 가파른데요.
02:56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이번 주에도 0.17% 올라 9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03:02지금까지 경제예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