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서로 막다 떠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인도입니다. 라마스테 공장을 새로 짓거나 아니면 생산규모를 늘리거나
00:13아니면 인도에서 만든 자동차를 다른 나라로 수출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00:19세계적으로 큰 자동차 시장이 굉장히 많은데 왜 하필 인도에 주목을 하는 걸까요?
00:26가장 큰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인데요. 인도는 이미 중국과 미국에 이어서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섰습니다.
00:35인구가 많고요. 그리고 자동차를 새로 구매하는 수요도 계속 늘고 있고요.
00:41또 앞으로 시장이 계속 더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풍부한 노동력 그리고 정부의 제조업 지원 정책도 있고요.
00:49인도에서 생산하면 현지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하기에도 아주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00:58그러니까 우리나라 기업도 인도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다고요?
01:01네, 그렇습니다. 국내 자동차 기업 H사는 인도 중서부 푸네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01:08그런데 이곳에는 좀 특별한 사연이 있어요. 처음부터 새로 지은 공장이 아니라 한때 가동이 중단됐던 자동차 공장을 되살렸다는 점입니다.
01:16네, 이곳은 과거 미국 자동차 기업 G사가 운영하다가 2020년 가동을 중단한 공장인데요.
01:24H사가 2023년에 이를 인수해서 생산 선비를 다시 구축했고 또 최근 새로운 공장을 중공했습니다.
01:30현재 연간 17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2028년이 되면 25만 대, 2030년에는 32만 대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인데요.
01:41기존 인도 공장까지 이걸 다 더하면 현지에서 연간 100만 대 가까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01:47그런데 이게 문을 닫았던 공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단순히 문만 연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01:53네, 맞습니다. 이 공장 안의 모습도 확 달라졌는데요.
01:57인공지능이 자동차 패널에 미세한 균열을 찾아내서 품질을 검사하고요.
02:02또 차체 공정에서는 산업용 로봇 200여 대가 용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02:07또 신입 직원 교육에도 증강현실, AR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02:12한때 멈췄던 공장이 AI와 로봇을 활용하는 스마트 제조기지로 180도 탈바꿈한 셈입니다.
02:20그런데 인도의 생산 공장, 생산 기지를 늘리는 게 H사만은 아니랍니다.
02:25그렇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기업 T사도 인도의 공장을 추가로 짓고요.
02:312030년대에는 현지 생산 규모를 연간 100만 대 수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02:35인도에서 만든 차량을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02:42일본의 자동차 기업 H사도 인도를 전기차 생산과 수출의 거점으로 점찍었는데요.
02:49특히 2027년부터 인도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일본과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