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00:08있습니다.
00:09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00:15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00:17최승훈 기자, 경찰 수사가 휴일에도 계속되고 있죠.
00:21서울 수서경찰서는 일요일인 오늘도 현존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된 70대 남성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0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결심 동기가 무엇인지, 범행을 계획한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8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44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2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52경찰이 프로파일러도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요?
00:56네, 경찰은 이번 주 중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계획 시점과 결심 동기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01:04A씨는 첫 조사에서 특허법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01:10하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구체적인 진술 확보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7앞서 흉기로 1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최충락의 경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충동성과 공간 부족, 무책임 등 성격 특성을
01:26수치화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01:28이번 조사에서도 프로파일러 투입 등을 통해 A씨의 충동성 등 성격적 특성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01:36네, 피의자에게 방화 혐의뿐만 아니라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지도 관심이죠?
01:43네, 그렇습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특정인을 노리고 불을 질렀다는 피해자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1이에 경찰은 방화 피해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며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7또 A씨가 앞선 조사에서 범행을 나흘 전부터 준비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한 달 전부터 휘발유를 담을 용기를 사는 등 진술과 배치되는
02:07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02:09이에 경찰은 A씨의 금융기록 등을 확보해 범행 이전 행적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