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대 범죄수사청이 경찰이 중대범죄로 판단해 통보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을 수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0:07경찰은 통보와 무관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13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금융기관 해킹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범죄로 보고
00:22중대범죄수사청에 수사를 직접 맡을지 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00:28피해를 본 금융회사 시스템이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한다는
00:32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 등이 중대범죄로 판단한 근거가 됐습니다.
00:38하지만 중수청은 이틀간의 검토 끝에 수사 불개시 결정을 내리고
00:42경찰의 이첩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00:46중수청은 이미 경찰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00:50해외 관련 기관과 국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5중수청법 시행령에선 사건의 중대성과 수사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해
01:01중수청이 직접 수사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01:06다만 출범 초기인 중수청이 대형 사건을 맡을 인력이나 장비 등
01:11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현실론도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6경찰은 중수청 사건 통보 이후에도 공백 없이 수사를 계속해왔다는 입장입니다.
01:24그러면서 기존대로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수사해
01:28끝까지 피의자를 추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31YTN 김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