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2년 만에 성사된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앞서 올해 중국의 북한산 수입량이 50%나 뛰었습니다.
00:07가발과 수염, 속눈썹 같은 상품이 줄였다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00:12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00:17서로 감시해야 하는 탓에 2명 이상 또는 단체로 몰려다녀야 하는 북한 노동자들.
00:25북중접경 단둥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요즘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00:32북한의 코로나19 국경 봉쇄가 풀린 뒤 고향에 돌아간 인력의 충원이 원활하지 못한 겁니다.
00:38단둥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입니다.
00:42북한 해외 파견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48이곳에서도 최근 북한 여공들의 바깥 출입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01:02대북 제재에 막혀 신규 노동 비자를 받지 못하자
01:06유학이나 친지 방문 등으로 위장 입국한 탓입니다.
01:11제재를 무시하는 러시아로 파견 인력이 분산되면서
01:15일손 부족을 노린 사기 사건도 발생했다는 후문입니다.
01:20조선 인력을 준다고 했다가 중간에 있는 브로커가 금전사고가 터져가지고 그것 때문에 많이 잡혀갔어요.
01:29사라진 북한 외화벌 일꾼들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중국 무역통계에서 잡혔습니다.
01:36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북한 상품 수입량이 50% 넘게 늘었는데 대개 가발과 속눈썹 따위였습니다.
01:47자동화하기 힘든 대표적 노동집약형 수공업으로 원자재격인 머리카락은 중국에서 수출했습니다.
01:55중국 공장에 값싼 북한 인력 채용이 제재에 막히자 아예 하청을 줬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02:03특히 이런 북한산 제품이 중국산으로 포장만 받고 제재를 농락하며 세계로 수출될 수도 있습니다.
02:12북중접경 단둥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