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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최 윤 군산대 해양생물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북항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흑상어 부캉이가 바다로 나간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세 번째 유도 작업 끝에 수로를 빠져나갔지만, 차단막 아래 빈틈을 통과해 다시 들어온 건데요. 최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학과 명예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연결돼 있으십니까? 부캉이가 어제 8시간에 걸친 유도 작업 끝에 바다로 나갔는데 밤사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최윤]
일단 나간 다음에는 많게는 일주일 이상 체류를 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다시 들어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예측을 못했었거든요. 아마 어제 마지막 그물 아랫부분 설치할 때 잠수사들이 너무 어둡고 시간이 늦어져서 아랫부분을 고정을 못 시켰는데 그 아래에서 올라간 것 같습니다.


그 아랫부분, 그러니까 그 빈틈을 통과해서 부캉이가 다시 돌아온 건데, 안 그래도 수로에 머물 때 몸에 상처가 있었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 빈틈을 통과하면서 또 다쳤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최윤]
그런 건 그물 상태나 안전을 다 고려해서 제작했기 때문에 그물을 통과하면서 새로 난 상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게 부캉이가 왜 다시 돌아왔을까.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께서는 주변의 자기장이 영향을 줬을 거라는 분석을 하셨더라고요. 이게 어떤 내용인 건가요?

[최윤]
상어는 위치나 먼 바다에 있을 때 어떤 방향을 이동할 때 지구에서 나오는 자기장 그리고 태양에서 나오는 자기장, 자기 몸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활용해서 그 일치하는 방향으로 위치나 방향을 정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북항 내부의 환경이 조명을 비추기 위한 전기 시설, 이런 것들이 전봇대 전깃줄을 통하지 않고 바닥으로 땅으로 매립될 수 있거든요. 이런 데서 보면 전류가 발생하는데 우리가 보면 암페어의 오른손 법칙이라고 해서 전류가 엄지손 쪽으로 흐르면 용수철 방향으로, 손방향으로 자기장이 흐르게 됩니다. 그런데 전류, 전압은 건물이나 구조물이 있으면 차단이 되는데 이 자기장은 ...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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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산 북항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흑상어 북항이가 바다로 나간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00:07세 번째 유도작업 끝에 수로를 빠져나갔지만 차단막 아래 빈틈을 통과해서 다시 들어온 건데요.
00:14최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학과 명예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8교수님 연결돼 있으십니까?
00:20네, 안녕하세요.
00:22북항이가 어제 8시간에 걸친 유도작업 끝에 바다로 나갔는데 밤사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00:28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00:33일단 나간 다음에는 많게는 일주일 이상 체류를 할 걸로 예상을 했는데 다시 들어온 상황에 대해서는 예측을 못했었거든요.
00:45아마 어제 마지막 그물 그 아랫부분을 설치할 때 잠수사들이 너무 어둡고 시간이 늦어져서 그 아랫부분을 고정을 조금 못 시켰는데
00:57그 아래로 해서 이렇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
01:01네, 그 아랫부분, 그 빈틈을 통과해서 북항이가 다시 돌아온 건데
01:07안 그래도 그 수로에 머물 때 몸에 상처가 있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01:12이 빈틈을 통과하면서 또 다쳤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01:17아, 그런 거는요.
01:18그물 상태나 안전을 다 고려해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그물을 통과해서 새로 난 상처는 없다고 봅니다.
01:26그런데 우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게 북항이가 왜 다시 돌아왔을까?
01:32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께서는 주변의 자기장이 영향을 줬을 것이다 라는 분석을 하셨더라고요.
01:37이게 어떤 내용인 건가요?
01:40예, 그 상어는 위치나 먼 바다에 있을 때 어떤 방향을 이동을 할 때
01:45지구에서 나오는 자기장 그리고 태양에서 나오는 자기장, 자기 몸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활용해가지고
01:51그 일치하는 방향으로 위치나 그 방향을 정하거든요.
01:55그런데 지금 북항 내부의 환경이 조명을 비추기 위한 어떤 전기, 시설 이런 것들이 전봇대, 전기줄을 통하지 않고
02:06바닥으로 땅으로 매립이 될 수 있거든요.
02:10이런 데서 이렇게 보면 전류가 발생하는데 우리가 보면 암페어의 오른손 법칙이라 해가지고
02:17전류가 엄지손 쪽으로 흐르면 용수철 방향으로 끝, 손방향으로 자기장이 흐르게 됩니다.
02:23그런데 이 전류, 전압은 건물이나 구조물이 있으면 차단이 되는데
02:30이 자기장은 그냥 뚫고 지나가거든요.
02:33그래서 이런 흑상어의 어떤 감각기관, 자기장을 활용하는데
02:38이런 데서 밖에서 오는 자기장들이 굉장히 방향을 정하고 하는데 혼란을 줄 수가 있고
02:46또 먹이 탐지를 하는데도 여러 가지 혼란을 줄 수가 있다는 얘기죠.
02:51또 하나의 가능성을 지금 제기를 해주셨고
02:54어제 북항이가 잠깐 수로 밖으로 나갔을 때도 그 입구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고 하더라고요.
03:01그러면 이 바다로 다시 나가는 게 북항이가 무섭거나 아니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03:09어떻게 좀 보세요?
03:10한 가지 그런 추정이 가능합니다.
03:14이미 36일째, 7일째 수로에서 머물었기 때문에 그 환경이 결코 바다보다 좋은 건 아니지만
03:21그쪽에 조금 익숙해져 있는데 바깥에 나갔을 때 바깥 세상이 더 이제는 또 어색하고 새로운 세상이 될 수가 있죠.
03:31그렇기 때문에 안쪽으로 들어오는 행동을 볼 수가 있고
03:35또 하나는 지금 북항이가 체력이 많이 쇠진해 있어요.
03:39어떤 면역력 감소나 체력이 떨어져 있어서 방향 탐지 기능에도 문제가 좀 있고
03:44그래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닙니다.
03:46밖으로 바로 이렇게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다시 안쪽으로 이렇게 들어오는 행동
03:51그리고 2차 우리가 구조해서 목격을 했듯이 바깥쪽으로 나가려다가 바로 이렇게 뒤돌아와가지고
03:59다음 날 그물을 넘어가지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거든요.
04:03그때 제가 언론에 말했다시피 밖에서 나는 엔진 소음, 선박들, 엔진 소음 이런 것들이
04:11북항이의 어떤 밖으로 나가는 것은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04:15이번에도 같은 원인이 있는 것 같아요.
04:17어떤 밖에 대한 새로운 환경 그리고 밖에서 이렇게 나오는 진동
04:22물속에서 진동은 우리가 밖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다르거든요.
04:26북항이가 굉장히 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되죠.
04:30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요인들도 많고
04:32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면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04:36실제로 이제 북항의 건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거든요.
04:41교수님께서 직접 촬영하신 사진도 있다고요.
04:44어떤 화면인지 저희가 좀 지금 보여주시면 이 부분을 좀 설명을 해주시죠.
04:50네네.
04:5215일날 찍은 사진인데 그 전에 랜턴을 비췄을 때 몸을 비틀고
04:57이렇게 안쪽 아래쪽으로 이렇게 몸을 갑자기 비트는 행동을 보였거든요.
05:01그때 생각하기에 저 정도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해서 몸 비튼 장소
05:09주민들한테 확인을 해가지고 수로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이거든요.
05:15보면 북항이가 왔다 갔다 하는 장소 아래쪽 수로 벽 쪽으로 따개비가 따다따라 붙어있고
05:22불껍질하고 그리고 이걸 확대해서 보면 굉장히 날카로워요.
05:25돌 끝으로 톡톡 쳐도 그 끝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05:30그것에 스쳤을 때 몸 깊이 한 1cm 정도는 파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05:36더 큰 문제는 눈 부분에 난 상처인데
05:42눈에 난 상처가 가장 위험하다는 것은
05:44해외 전문가들이나 국내 전문가들한테 수의학적인 전문가들한테 물어볼 때
05:51눈 부위 상처가 너무 위험하다. 빨리 서둘러서 내보내는 게 좋겠다.
05:56그게 15일 날 들은 의견이고요.
06:00그 이후에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4일, 5일 전쯤일 거예요.
06:04북항의 행동이 벽을 들이받는 행동이 세 차례 있었거든요.
06:08이것은 감각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06:12그래서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는 증상이 목격이 되었기 때문에
06:19빨리 서둘러서 다음 내보내는 작업을 해야 될 것이다. 그렇게 했던 거죠.
06:25그러니까 촬영해 주신 이 사진 속 따개비가
06:28북항이 그 상처의 원인일 수 있다.
06:31이렇게 가능성을 제기해 주셨고
06:33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06:35빨리 이제 북항이가 나가야 할 텐데
06:38지금 다시 또 유도 작업에 나설 계획이거든요.
06:41그러니까 같은 방식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06:43이번에는 좀 성공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06:47지금 본래 계획대로는 다 되고 있죠.
06:51되고 있는데 단지 지금 3차 장벽 중에서 하나를
06:55놓고 이렇게 들어왔거든요. 다시.
06:57그런데 오늘 작업이 지금쯤은 완료가 됐을 걸로 봐요.
07:01됐을 걸로 보는데
07:02좀 더 밖으로 이렇게 북항이를 밀어내는 작업이 어느 정도까지 갈지를 모르겠는데
07:08완전히 바닥 끝까지 밀어내는 것보다는
07:13조금 안쪽으로 북항이가 머물 공간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7:19안쪽으로.
07:20그러니까 지금보다 조금만 더 밀어내서
07:21왜 그러냐면 북항이가 지금 많이 체력이 소진되어 있는 상태인데
07:25갑자기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07:27지금 안쪽으로 들어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07:30그런데 억지로 바깥으로 밀어냈을 때
07:33그 바깥은 바로 수심이 깊어지고
07:36그러니까 여러 환경은 좋아요.
07:39먹이 활동도 수로 내부보다는 할 수도 있고
07:42또 바닷물과 직접 접하기 때문에
07:44그렇지만 지금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바로 나갈 수는 없다는 거죠.
07:51그게 되면 안쪽에 조금 공간이 있으면
07:54계속 한 일주일 아니면 그 이상
07:56아니면 2, 3일 머물면서 체력이 이렇게
08:02체력 보충이 될 것이고
08:03그때 밖으로 스스로 나갈 수도 있는 거고요.
08:07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또 비가 예보가 되거든요.
08:11비가 좀 많은 폭우가 쏟아진다면
08:12순간적으로 이렇게 해수 농도가 약간이라도 낮아지는 순간이 있을 수 있고
08:20그 순간에 이렇게 나갈 수도 있고
08:22그래서 한 3일 정도는 북항이가 먼 바다로 나가지 않고
08:26거기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08:28그때 체력도 보완하고
08:30그때 행동을 살피면서
08:32그 다음 단계, 일주일 동안 또 안 나가면 어떻게 할 것이냐
08:35그것은 다음 단계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8:39단계적으로 북항이가 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08:44지금까지 최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학과 명예교수에게 얘기 들어봤습니다.
08:49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8:5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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