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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에게 공격당해 두개골이 드러날 만큼 크게 다친 키르기스스탄 어린이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받고 귀국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종우 성형외과 교수팀이 두피 80%가 손상된 6살 우마르 군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살던 우마르 군은 지난 4월 초, 옆집 마당에서 대형견 3마리에게 물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우마르 군의 한국 이송을 결정한 아산병원 의료진은 당초 다른 부위 피부 조직을 두피로 이식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평생 모발이 자라지 않는 점을 고려해 피부 이식술과 남은 두피를 단계적으로 늘려 결손 부위를 덮는 조직확장술을 선택했습니다.

의료진은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속도를 조절하며 두피를 단계적으로 확장했고, 지난달 말 확장된 두피로 노출된 두개골을 덮는 수술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우마르 군은 지난 15일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갔으며, 치료 비용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이 지원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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