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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요즘 서울 잠실에 가면 눈에 확 띄는 줄이 하나 있습니다. 

이거 하나 사려고, 사람들은 외투에 담요에 비닐까지 꽁꽁 싸매고 밤샘 대기까지 하면서 줄을 서 있습니다.

윤지유 기자도 밤샘 대기줄에 합류해봤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쇼핑몰, 건물 외곽 절반 이상이 인파에 둘러싸였습니다.

한 초콜릿 브랜드가 내놓은 생과일 찹쌀떡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가격은 9천원 선, 전국 매장 중 여기서만 판매합니다.

밤샘 대기를 하려면 돗자리나 의자는 필수입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담요를 두르고, 비닐도 덮습니다.

[현장음]
"막 덜덜덜덜 떨리고."

어젯밤 9시부터 시작된 줄은, 계속 길어지더니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 시간은 아침 7시인데요.

찹쌀떡을 사려는 사람들 줄이 500미터 넘게 늘어섰습니다.

[현장음]
"진짜 너무 많이 먹고 싶어요. 이거 안 먹으면 집 못 들어간다, 이 정도.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어요."

저도 줄을 서봤습니다.

오전 8시가 되자 예약 접수가 시작됐는데, 바로 마감됐습니다.

[현장음]
"150번에서 끝난 거라서 아마 저 앞쪽에서 끝났을 거예요."

밤 12시쯤 도착한 손님들도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장음]
"저희 앞에서 끊긴 것 같아요. 많이 아쉬워요."

줄을 대신 서주는 업자들도 많습니다.

[줄서기 대행 업자]
"(오늘) 부른 건 (알바) 6명, 내일은 한 8명 부를 것 같아요."

'두쫀쿠'부터 버터떡, 최근엔 피자설기까지. '퓨전 떡'이 고급 디저트로 받아들여지면서, '오픈런' 줄서기는 2030 세대 소비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박희현
영상편집: 변은민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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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요즘 서울 잠실에 가면 눈에 확 띄는 줄이 하나 있습니다.
00:04이거 하나 사려고 사람들은 외투에 담요에 비닐까지 꽁꽁 싸매고 밤샘 대기까지 하면서 줄을 서 있습니다.
00:13윤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6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쇼핑몰.
00:20건물 외곽 절반 이상이 인파에 둘러싸였습니다.
00:24한 초콜릿 브랜드가 내놓은 생과일 찹쌀떡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00:28가격은 9천 원 선.
00:30전국 매장 중 여기서만 판매합니다.
00:34밤샘 대기를 하려면 돗자리나 의자는 필수입니다.
00:38두꺼운 외투를 입고 담요를 두르고 비닐도 덮습니다.
00:45어젯밤 9시부터 시작된 줄은 계속 길어지더니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00:52지금 시간은 아침 7시인데요.
00:54찹쌀떡을 사려는 사람들 줄이
01:01500미터 넘게 늘어섰습니다.
01:04진짜 너무 많이 먹고 싶어요.
01:06이거 안 먹으면 집 못 데려간다.
01:08약간 이 정도?
01:09그런데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어요.
01:12저도 줄을 서봤습니다.
01:14오전 8시가 되자 예약 접수가 시작됐는데
01:17바로 마감됐습니다.
01:27밤 12시쯤 도착한 손님들도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01:31저희 앞에서 끊긴 것 같아요.
01:34많이 아쉬워요.
01:36줄을 대신 서주는 업자들도 많습니다.
01:39모르겠네요.
01:40내일은 한 여덟을 걸릴 것 같아요.
01:44두쫑크부터 버터떡, 최근엔 피자 설기까지
01:47퓨전떡이 고급 디저트로 받아들여지면서
01:50오픈런 줄 서기는 2030세대 소비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01:55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01:57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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