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외에도 소방관 5명이 더 다쳤습니다.
00:06화재가 난 공장엔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신나나 페인트 같은 인화물질이 180여 통 보관 중이었습니다.
00:14이걸 모른 채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에겐 폭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00:19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어제 화재가 발생한 직후 소방대원들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건물로 진입했습니다.
00:30하지만 진화 작업 20여 분쯤 예상치 못한 큰 불이 소방관들을 덮쳤습니다.
00:35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화재 현장 내부 합동 감식을 했습니다.
00:42금속 부품 도장 공장 내부를 확인한 결과 발화 추정 지점인 금속 세척기 근처에는
00:48인화성 물질인 신나 수십 통과 페인트 100통 이상이 쌓여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00:54신나 강통 일부는 열린 채로 발견됐는데 안개 형태의 기름 입자 유증기가 불씨와 만나 화재 규모를 더 키웠을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1:04일반 물질에 의한 화재 현장과는 달리 여기서는 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01:13진화를 위해 뛰어들었던 소방대원들이 예상 못한 변수로 불이 빠르게 번지는 환경과 맞닥뜨렸을 거란 분석입니다.
01:21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업체 관계자로부터 위험 물질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다고는 못 들었다며
01:30수백 개가 쌓여있다고 했다면 건물 진입을 다시 판단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01:36오늘 감식에선 인화물질 폭발을 방지하는 장비나 스프링클러가 갖춰지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01:42총 33명 규모 전담 수사팀을 편성한 경찰은 공장 운영 과정에서 미허가 인화물질을 보관 중이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01:52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