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과 중국을 잇는 왕복 4차선 규모의 신압록강 대교가 정식 개통했습니다.
00:05완공된 뒤에도 12년이나 빗장이 걸려있었는데요.
00:09그 이유는 뭘까요?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00:18꽃으로 치장한 북한과 중국의 화물차들이 개통을 알리는 경적을 울리며 왕복 교차로 달립니다.
00:281943년에 지은 단선 통로인 기존 북중 우의교에선 볼 수 없던 장면입니다.
00:363026미터 길이 다리 한가운데 북중 경계선에서 신압록강 대교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00:45지난달 북러 두만강 다리 개통 때처럼 양국 총리가 화상 축사에 나섰습니다.
00:58현지 주민과 해외 취재진이 몰렸지만 사뭄한 경비 속에 개통식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1:12신압록강 대교는 중국이 공사비 4천억 원 전액을 투입해 2014년 10월에 완공했습니다.
01:21그러나 북측 통관시설이 마련되지 않았고 장성택 처형 여파나 시진핑 첫 방한 등 정치 이슈와 맞물려 개통이 미뤄졌습니다.
01:31이후 중국이 북측 세관 청사와 진입로 건설비까지 대주기로 하고서도 12년을 끌었습니다.
01:40김정은의 핵폭주에 맞서 중국도 승인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한 앙금이 섞인 세월입니다.
01:49특히 2016년부터 민생 경제로 제재가 확대되면서 북중 무역은 전선기의 3분의 1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01:5912년 만에 빗장은 풀렸지만 북중 교역의 호황기 때 설계된 왕복 4차로를 채우긴 당분간 어려워 보입니다.
02:09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