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김종석의 왜 첫 번째, 단연이겁니다.
00:07본인사 아니다. 왜? 바로 임광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모습이죠.
00:16오늘 임실장,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습니다.
00:30그런데 한 말씀 간단히 하시죠.
00:31정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00:35대통령님을 보좌해서 인생 성과를 내는 데 온 힘을 바치겠습니다.
00:44이거 아니에요? 박수 한번 주세요.
00:49이거 아니에요? 내가 수정했는데, 내 컴퓨터가 아닌가?
00:55수정됐네, 왜 없네.
00:58오늘 저 자리에서 약간 해프닝이 있었나 보죠?
01:02정치 고관연층을 빼면 임광연, 이 이름 석자를 들어본 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겁니다.
01:09현역 비례대표 정치인이 국세청장이 된 것도, 그리고 국세청장이 바로 대통령 비서실장이 된 것도 꽤 이례적입니다.
01:20청와대에서는 임 실장, 임광연 실장 선임 배경에 대해서 앞으로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의지가 담긴 인선이다,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01:34그리고 임광연 신임 비서실장, 본인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발탁되기 하루 전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선 이런 언급을 합니다.
01:46대통령의 거래에 대해서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잔금 지급을 유예하고, 거액의 근저당권을 설정했습니다.
01:55국세청이 검증하겠다고 밝힌 고액 4인간 채무와 세법상 확인할 쟁점이 있는 거래 아닙니까?
02:02대통령님 건에 대해서는 저희 소감 파트에서 언론에 공개된 자료를 대상으로 과세 여부를 검토를 했는데, 과세 대상이 아닌 걸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02:16과거, 최근에 대통령 아파트 매매권 관련해서는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얘기한 것 같아요.
02:21실제 임광연 실장, 최근에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이끌어내면서 일 잘한다, 그래서 대통령이 신임을 꽤 얻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2:34그런데요, 오늘 임명장을 받은 임광연 실장, 임 실장의 처남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바로 이승엽 변호사인 점을 근거로
02:48이 야당에서는 대장동 패밀리 보은 인사라고 말합니다.
02:53그러니까 청와대가 대통령 개인 변호사 일가에 밥그릇을 챙겨주는 사설흥신소로 전락했다.
03:02이런 주장을 오늘 야당, 야당에선 제기했습니다.
03:08법제처장은 이승엽 변호사 압니까? 회의에서 만난 적 있죠?
03:12한두 번 만났습니다.
03:13대장동 같은 변호인 출신이잖아요.
03:15대장동이 아니고 위증교사 때 봤어요.
03:17변호활동할 때 김현지 당시 보좌관이 변호인들을 쭉 모아가지고 회의를 하고 하는 거죠.
03:23이승엽 변호사랑 법제처장하고 변호활동할 때 김현지 실장이 불러서 같이 회의한 적도 또 있겠네요?
03:32그거까지는 기억이 안 돼요.
03:34매번 김현지 실장이 한 건 아니고.
03:36그런데 이번에도 보면 그냥 전문성 없는 사람을 대장동 변호사 역할 등을 했던 이승엽 변호사의 매형이라는 이유로 이런 식으로 고속 승진을
03:47시켜버리면 결국 경기 성남 라인에 휘둘리게 뻔하거든요.
03:51비서실장이 아니라 바지실장이 되는 겁니다.
03:56야당에서 왜 보은인사의 결정판 아니냐.
04:00대장동 패밀리라고 하는지 글쎄요.
04:03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04:04야당의 주장이 맞는지.
04:05화면을 볼까요?
04:09임광연 실장의 처남, 여기 이승엽 변호사는 대장동 대북송금 사건의 변호인이었습니다.
04:20작년에 헌법재판관 후보로 검토가 됐다가 이해충돌 비판 속에 불발이 된 바 있습니다.
04:28그리고 여기 임 실장의 배우자 이경은 주 휴스턴 총영사입니다.
04:37취임할 때 말들이 많았죠.
04:40이재명 대통령 변호사의 눈입니다.
04:45국세청장 또 부인이시다.
04:48예전부터 그런 말씀을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만
04:51제가 부임하거나 발표가 났을 때는 다른 말씀은 없었습니다.
05:00이에 대해 오늘 청와대는요.
05:02처남 매형 사인은 사실이 맞다.
05:06팩트지만 비서실장 인선과는 인과관계가 없다라고 반박을 합니다.
05:12무소속 한동훈 의원은요.
05:14임광연 비서실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때 초대 국세청장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던 분이라면서
05:22분명한 사실이니 임 실장 본인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5:28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은 현 정부와 철학이 다를 수도 있는
05:32임광연 신임 비서실장이 기회주의자 아니냐라는 비판일 건데요.
05:37물론 정말로 이게 본 성격으로 청와대의 2인자격인 비서실장 자리를 주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05:46그런데 문제는 이걸 겁니다.
05:48애초 청와대 2기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비서실장 자리에는 쓴소리도 할 수 있는 민주당 여당의 중진급이 필요한 거 아니냐.
06:00왜냐하면 당정청 조율 특히 여권 내 최근 강경파들이 무엇보다 검찰개혁 복수를 높이고 있는 이 와중에
06:08그들을 설득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강훈식 전 비서실장도 매듭지 못한 그 일을
06:14정치 경력이 짧은 임광연 신임 비서실장이 과연 이걸 할 수 있겠냐는 겁니다.
06:22아무래도 강훈식 실장보다는 정무적인 감각이라든지 이런 거는 다소 떨어진다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31그때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거리에서 보셨고 저희 의원들도 임광연 실장을 지켜봤는데 정무적 감각이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한 판단을 받았습니다.
06:43인사는 대통령 메시지에 담긴 중요한 정치 행위고요.
06:47일단 대통령은 정무영보다 실무형인 임광연 후임 비서실장을 택했습니다.
06:54야당의 보은 인사 비판, 매형 처남 부인까지 모두 다 공직에 있거나 공직에 들어오려고 했던 거 아니냐.
07:02이런 공세를 위한 공세로 보이게 만들려면 임광연 신임 비서실장 체제의 청와대 성과 빨리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07:11김종석 의회 첫 번째는 보은 인사 아니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