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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식 통계상으로는 미국 국채 보유량을 대폭 줄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라를 통해 `우회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회 보유 논란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최근 중국의 미국 자산 이탈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가 처음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중국을 맹비난하던 2016년 이후 꾸준히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여왔습니다.

현재 6천180억달러(약 827조원)로, 고점 당시에 비해 6천억달러(약 803조원)가량 줄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은 지난 7개월간 글로벌 채권 시장에 압박을 가중했고,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장기 차입 비용도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이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막대한 국채를 글로벌 시장이 잘 소화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비해 지난 5년간 캐나다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4배로 급증해 주목받았습니다.

미국 국채와 연방 주택 관련 기관이 보증하는 채권을 합쳐 6천억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캐나다가 보복 관세 전쟁의 일환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블룸버그는 더블라인의 채권전문가 비탈리 리버만이 추적한 정보를 인용, 다수의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월가 전략가들은 이런 캐나다의 미 국채 보유액 급증 배후에 중국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월가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은 리버만에게 "그건 캐나다가 아니야. 또 다른 캐나다지"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해 처분하는 대신, 단순히 다른 국가의 비(非)미국계 수탁 은행으로 자산을 옮겨놓았을 것으로 보는 셈입니다.

이렇게 역외 수탁기관으로 명의만 바꿔놓으면 미 재무부 데이터상으로는 중국의 보유분으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무역을 지배해 온 달러 중심 체제에 도전하며 금융 강국으로서의 위세를 과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랫동안 자국 해외 자산의 구성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습니다.

캐나다의 국채 보유액 급증이 중국 관련 때문이라는 직접 증거도 없습니다.

중국 국가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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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국이 공식 통계상으로는 미국 국채 보유량을 대폭 줄이고 있지만
00:03실제로는 다른 나라를 통해 우회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8이 같은 우회 보유 논란은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00:12최근 중국에 미국 자산 이탈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00:18미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가 처음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00:22중국을 맹비난하던 2016년 이후 꾸준히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여왔습니다.
00:27현재 6,180억 달러로 고점 당시에 비해 6,000억 달러가량 줄었습니다.
00:32중동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은 지난 7개월간 글로벌 채권 시장에 압박을 가중했고
00:37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장기 차이 비용도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00:42미국이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바행하는 막대한 국채를
00:45글로벌 시장이 잘 소화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00:48이에 비해 지난 5년간 캐나다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4배로 급증해 주목받았습니다.
00:54미국 국채와 연방주택 관련 기관이 보증하는 채권을 합쳐
00:576,000억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00:58캐나다가 보복 관세 전쟁의 일환으로
01:01미국산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01:05매우 이해적인 상황입니다.
01:08블룸버그는 더블라인의 채권 전문가 비탈리 리버만이 추적한 정보를
01:11인용 다수의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월가 전략가들은 이런 캐나다의 미 국채 보유액 급증 배후에 중국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1:20월가의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은 리버만에게 그건 캐나다가 아니야 또 다른 캐나다지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01:27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해 처분하는 대신 단순히 다른 국가의 비미국계 수탁은행으로 자산을 옮겨 놓았을 것으로 보는 셈입니다.
01:34이렇게 역외 수탁기관으로 명의만 바꿔놓으면 미 재무부 데이터상으로는 중국의 보유분으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01:41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무역을 지배해온 달러중심 체제에 도전하며
01:47금융강국으로서의 위세를 과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01:50중국 정부는 오랫동안 자국 해외 자산의 구성을 철저히 비밀에 붙여왔습니다.
01:56캐나다의 국채 보유액 급증이 중국 관련 때문이라는 직접 증거도 없습니다.
02:00중국 국가 외환관리국은 블룸버그의 농평 요구를 거부했으며
02:04캐나다 금융감독청 OSFI 또한 감독 대상기관의 고객활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02:10미 재무부 역시 농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02:13전 미 재무부 관리로 관련 저수를 많이 한 미국 외교협회 브레드 세처 선임연구원은
02:18주목할 점은 중국이 탈달러 움직임을 하는 것보다 달러를 숨기는데 훨씬 더 능숙해졌다는 사실이라면서
02:24중국은 달러나 달러와 표기 채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02:29중국이 세계 최대 수출국이자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쌓인
02:34막대한 달러를 미 국채에 재투자해 미국의 금리를 낮춰주는 선순환이
02:38수년간 이어져 왔다는 게 배경입니다.
02:41이런 추정에는 전 세계와의 무역 극자가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중국이
02:45달러를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02:49중국이 달러를 대량으로 매도하면 자국 통화인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02:53수출품 가격이 비싸질 위험도 있습니다.
02:56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아시아태평양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03:00이런 보유자산은 여전히 중국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03:04대규모 미 국채 매각은 잔여 포트폴리오의 시가평가 손실을 현실화시키고
03:09위안화 가치를 상승시키며 달러를 어디에 투자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3:15그는 이어 중국이 이처럼 막대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면
03:18미국 국채 보유량을 그 속도로 줄일 수는 없다.
03:20이는 엄청난 규모라고 덧붙였습니다.
03:22하지만 캐나다의 미 국채 보유량 급증이 중국 때문이라고 확신하기도 어렵습니다.
03:28전 뉴욕 연방준비연행 이코노미스트 알렉스 에트라는 이 모든 것이
03:32중국 때문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다소 꺼림칙하다며
03:35우리 모두는 마치 코끼리를 더듬어 보는 것처럼 각자 다른 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03:39본질적으로 전체 그림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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