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북구에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입니다.
00:03이곳에서 점장으로 일했던 20대 남성 A씨는 여러 매장을 관리하는 상급자의 괴롭힘에 시달렸습니다.
00:12근무 태도를 감시당했고 지속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들어야 했습니다.
00:17하루에 매장에는 몇 개가 남아야 되는데 그게 못달이 안 됐던.
00:21그래서 Q&A를 감시하고 너네 XX만 지금 일하고 있는 거 맞아?
00:26너네가 하나 XX 한다고요?
00:28언어폭력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00:31얼차려를 비롯한 물리적 폭행도 잦았습니다.
00:48A씨는 3년 전 심한 복통에 간신히 조퇴하고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00:53의료진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입원 치료를 권유했지만 상급자 허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01:03휴대폰 내장이 월말이 제일 은근한 날짜예요.
01:07월말이 XX를 한다.
01:19이튿날 출근했을 때는 자신의 책상에 아픈 건 이 일이면 충분하다 악마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01:28A씨는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격한 업무를 버텨내다가 지난해 만성신부전 사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01:37더 나빠지면 혈액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01:41결국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A씨는 일한 만큼 임금도 받지 못한 채 직장을 옮겼고 병원비는커녕 생활비 마련도 막막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01:53YTN은 A씨의 상급자에게 왜 폭언과 폭행을 했는지 묻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02:02YTN 송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