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가을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잠시 뒤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데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00:09양시찬 기자 나오시죠.
00:13네, 서울 잠실구장입니다.
00:15네, 지금 이제 경기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00:21네, 말씀대로 경기 시작이 이제 한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00:25경기장 밖에 있던 관중들이 하나 둘 입장에서 지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00:30시간이 임박하면서 야구 열기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00:35많이 들뜬 팬들의 모습을 보니까 이제 정말 포스트시즌이 시작됐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00:42오늘 경기가 특별히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바로 올해를 끝으로 이곳 잠실구장이 철거되기 때문인데요.
00:48야구 팬들은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라는 의미까지 더해 이번 가을 야구를 무척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0:57공교롭게도 잠실을 홈으로 쓰는 LG와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는 점도 팬들의 관심을 키우는 대목인데요.
01:05다들 아시는 것처럼 4위 LG는 1승에 2점을 안고 있어 잠시 뒤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줌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요.
01:14두산은 오늘 경기를 무조건 잡고 내일 경기까지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나갈 수 있습니다.
01:21누가 잠실구장에 더 오래 남게 될지 팬들의 기대도 더 커진 모습입니다.
01:28여러 의미가 더해진 만큼 오늘 경기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1차전 선발로 LG는 카라스코 그리고 두산 곽빈이 예구가 됐죠?
01:39그렇습니다. LG 염경혁 감독과 두산 김원영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카라스코와 곽빈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01:48올해도 빅리그에서 뛴 카라스코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 8월 LG에 합류했는데요.
01:54올 시즌 KBO에서 11경기 선발로 나와 60이닝을 던지면서 6승 3패에 4.0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02:02LG가 우승을 위해 데려왔다고 할 정도로 빅리그 경험이 출중한 선수인데요.
02:08긍정적인 대목은 카라스코가 KBO 데뷔전을 두산을 상대로 치렀는데 당시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입니다.
02:19기아와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패하면서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살리려면 카라스코의 역투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02:29두산의 곽빈은 평균 자책점과 탈삼진 2권왕을 차지한 올 시즌 KBO 최고의 투수로 손색없죠.
02:36큰 경기에 약하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는데요.
02:40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선발등판에 평균 자책점 0.73의 역도를 펼쳐서 이런 우려를 깨끗하게 지웠습니다.
02:49두산이 일제감치 정규 시즌 5위를 확정하면서 오늘이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맞춰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기대를 키우는
03:01요소입니다.
03:02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LG가 11승 1무 4패로 두산의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03:09역대 가을야구에서는 6번 만나서 두산이 LG를 4번 떨어뜨렸습니다.
03:14와일드카드 시리즈 특성상 4위인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두산도 해볼만하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03:24LG 이우찬, 두산 박찬호 선수의 경기 가구 들어보시겠습니다.
03:44경험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분히 이길 것 같습니다.
03:49사실 5등보단 4등이 좀 더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저희는 진짜 편하게 좀 진짜 활기차게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04:01중요할 것 같습니다.
04:04이제 곧 경기가 시작하는데요. 결과는 끝나는 대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4:10지금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YTN 양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