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인천 구월동에 있는 대형 산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검거될 당시 CCTV가 조금 전에 공개됐습니다.
00:08네, 이 남성은 사회에 관심을 끌고 싶어 범행했고, 자신보다 힘없어 보이는 사람을 골라서 공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00:16사회부 송수영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21네, 검거 과정이 녹록지 않았는데 당시 CCTV가 조금 전에 공개됐죠?
00:25네, 맞습니다. 이 공개된 영상을 함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0:29영상을 보면 파란색 등산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나오게 되는데요.
00:34이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인 59세 남성 최 모 씨입니다.
00:39그리고 손에 흉기를 들고 빠른 속도로 이렇게 달려오는데
00:42속도가 굉장히 빠르네요.
00:43네, 시민이 그걸 막으려다가 이렇게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까지 나오게 됩니다.
00:48그리고 이 사람이 이제 계속해서 흉기를 들고 주변을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는데요.
00:53곧이어 이곳저곳에서 이렇게 의자를 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00:57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최 씨를 제압을 하고 그 위에 의자를 올려서 이렇게 꼼짝 못하게 하고 있는 모습 보이실 수 있는데요.
01:06곧이어 이렇게 시민들이 5명 정도가 모여서 제압을 성공한 다음 경찰관들이 달려와서 추가적인 체포 절차에 들어갔고요.
01:15이렇게 신고가 접수된 지 5분 만에 흉기 난동범이 경찰에 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01:20네, 시민들이 우산과 의자를 들고 범행 현장에 속속 합류하면서 제압하는 화면을 좀 보여드렸습니다.
01:28네, 이렇게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더 큰 피해를 막은 건데
01:31그런데 당시 최 씨 검거에 나섰던 의인 2명을 YTN 취재진이 직접 만났다고요?
01:36네, 맞습니다.
01:37이제 보이시는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의자를 들고 방어에 나섰던 저 반바지 차림의 하얀색 남성 시민
01:44저분이 이제 여자친구와 상가 건물을 찾았던 나현준 씨입니다.
01:49아, 이분이군요.
01:50네, 그렇습니다.
01:51이 나현준 씨와 함께 2층에서 게임 가게를 운영하는 강병훈 씨가 의자를 들어서 난동범이 흉기 공격을 막았습니다.
01:59두 사람이 YTN 취재진에게 전한 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시죠.
02:05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데 갑자기 어떤 분이 의자 들자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02:11진짜 저도 모르게 의자를 들더라고요.
02:14그때 때마침 이제 경찰분들 엄청 빨리 와주셔가지고
02:17그 어떤 남자 사장님이 의자로 혼자 대치하고 계셨고
02:22다시 보니까 남자 한 명이 칼 들고 있더라고 그래서
02:26바로 여자친구한테 일단 사람 따라서 도망가라 빨리 도망가 하고
02:32여기 있던 의자 앉아있던 의자 그냥 들고 바로 범인 앞에 가면서
02:39한 손으로는 일일이 전화하고 저쪽으로 이제 갔습니다.
02:47네, 이렇게 시민들이 필사적으로 방어한 끝에 최 씨는 위층으로 더 올라가지 못했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02:54경찰은 이 CCTV 확인 결과 시민 5명이 최 씨 검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용기 있는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03:03또 이에 대한 합당한 포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06네, 이렇게 용감한 시민들 덕분에 4분 만에 제압되긴 했는데 피해자들이 많았잖아요.
03:12특히 한 분은 심정지 상태였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03:16네, 이 20대 여성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이 됐는데요.
03:20어제 응급 수술을 마치고 다행히 맥박은 회복됐지만
03:23아직도 자발 호흡은 어려운 상태고 또 의식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03:28그래서 지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03:31이외에도 피해자 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03:333명은 치료 후에 귀가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3:37이 가운데 또 50대 남성 한 분은 가슴을 찔렸지만
03:405단에 이 담배값이 있었기 때문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45당시 목격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4:07네, 굉장히 많은 인명피해를 냈는데 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겁니까?
04:11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기가 뉴스거리를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04:17이 흉기난동을 벌였다고 말을 했습니다.
04:19최근까지 인천 계양구에 있는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는데
04:24이 과정에서 병원 측으로부터 신고를 당하니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04:30지난 7월에 약을 처방받았는데 호전되지 않자 병원 측에 합의금을 요구했는데
04:35이 금액을 놓고 의견이 달라 1인 시위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4:39이 과정에서 지난달 15일에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04:431인 시위에 사용했던 푯말에 구멍을 뚫는 행위까지 하면서
04:47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04:50다만 최 씨는 병원이 아닌 상가 건물을 범행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04:55명확한 진술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4:59여기에 대해서 경찰은 최 씨가 좀 상식적인 진술이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05:04병원에 불만을 품었는데 그것과 상관없는 상가 건물에서 범행을 저지른 상황인데
05:09그럼 공격 대상을 미리 특정을 했을까요?
05:13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05:16우선 최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05:19그런데 이 중에 6명이 여성이었거든요.
05:22그래서 사실 상대적으로 물리력이 약한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한 게 아니냐는
05:27그런 지적도 나왔습니다.
05:28최 씨는 이에 대해서 공격 대상을 미리 특정한 건 아니지만
05:32자신보다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골라서 흉기 공격할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5:40다만 살해한 목적은 아니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5:45자신이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이 흉기 난동을 벌였고
05:48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여성 피해자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05:54그렇다면 지금까지 경찰이 진행한 수사 내용들은 어떻게 됩니까?
05:58우선 최 씨를 상대로 오늘 오전부터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06:04여기에는 프로파일러도 투입이 됐습니다.
06:07일단 범행 동기는 물론 당일 행적 수사에 집중했는데요.
06:11경찰은 최 씨가 당일 아침 8시 40분쯤에 가방에 흉기를 챙겨서 집을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6:18범행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동네에 머물면서 볼일을 좀 봤고
06:22점심은 범행을 하게 1시간 전쯤에 보호관찰관과 함께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6:29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오늘 안에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6:36또 이번 주 안에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6:41어제 일어난 일로 다들 놀랐을 텐데 상가는 오늘 정상영업하고 있습니까?
06:46네, 흉기난동이 발생한 곳은 인천 구월동에 있는 지하 6층 또 지하 지상 6층짜리 굉장히 대형 상가 건물입니다.
06:54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지만 상가는 대부분 오늘도 평소처럼 문을 열었습니다.
06:59하지만 어제 옆 한지 식당가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07:03상인들도 어젯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면서
07:06여전히 충격에 빠져있는 모습이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07:24장사하는 사람이 갈기 비워놓을 수 없으니까
07:27조금씩 나온 거지. 속이 좋아서 나오고 있어요.
07:31장사 되겠어요. 안 되죠.
07:33그러나 한, 5일간은 장사 안된다고 해서
07:40상인들은 이번 사건으로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까 봐 걱정하면서도
07:44또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야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07:49당시 현장에 물리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07:51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정신적인 트라우마도 있을 것 같은데
07:55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도 있습니까?
07:57네, 우선 어젯밤 9시쯤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이 사건 현장을 찾았습니다.
08:03김대행은 전담 경찰관과 피해자를 1대1로 연결해서
08:07법률적, 또 심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8:11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서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와 모방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8:17또 이번 흉기난동이 발생한 대형 상가 건물과 같은
08:21다중 운집시설을 중심으로 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08:24순찰과 예방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8:27워낙 충격적인 사건이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특단 대책을 지시했죠?
08:32네, 이 대통령도 어제 인천경찰청은 직접 방문해서
08:35사건 경위와 수사 상황, 그리고 피해자 상태 등을 보고받고
08:39대응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08:41이 대통령이 주요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08:44이렇게 관할 경찰청을 직접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08:48성기용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어제 이 대통령이
08:51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08:54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08:59성수석은 이 대통령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함께
09:02피해자들의 치료와 회복, 신변보호 등 필요한 조치에도
09:06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09:09네, 알겠습니다.
09:10지금까지 9월동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서
09:12사회부 송수연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09:14고맙습니다.
09:15고맙습니다.
09:15고맙습니다.
09:16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