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 동원된 일본 군수시설 근처에서 이른바 산업위원소가 운영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8가혹한 노동환경에 조선인의 탈출이 잇따르자 이를 막으려고 성매매시설을 설치한 걸로 알려졌는데,
00:16확인된 것만 일본 전국에 39곳에 달합니다.
00:19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24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노동자는 일본 군수시설에 강제 동원됐습니다.
00:31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만드는 탄광과 군수공장 등에 투입됐는데,
00:36여성을 성매매하는 산업위원소를 주변에 만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2후카이도와 후쿠오카, 그리고 구남도로 불리는 나가사키현의 하시마 탄광에도 설치됐습니다.
00:49파악된 것만 일본 전국에 39곳에 달합니다.
00:55강제 동원된 조선인을 상대하는 여성 역시 한반도 출신이었습니다.
01:00이 가운데는 10대 소녀도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6당시 일본 국책통제기관에 제출된 논문을 보면 구체적인 숫자도 나옵니다.
01:12특별위원소는 쉽게 말해 성해결소라면서
01:15조선인 노동자 1,000명당 10명 정도 조선여성을 배치하라고 적었습니다.
01:22도망을 막고 증산 의혹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01:27마이네치신문은 가혹한 노동환경 탓에 조선인 노동자 탈출이 잇따르자
01:32노무대책의 하나로 조선인 전용 성매매 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37일본 도쿄대 교수와 한 시민단체가 문헌과 현장 조사를 벌여 이런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01:46강제동원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버린 일입니다.
01:50성적인 착취와 그리고 이런 강제노동의 착취가 굉장히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01:58그런데 그 부분을 공간에서는 미리 파악도 하지 못하고
02:01사도 인근에도 같은 시설이 있는지 공간이 확인하시겠습니까?
02:07네, 확인해보겠습니다.
02:10시민단체는 조선인 노동자에게 조선인 여성을 할당하듯 배치한 구상에는
02:15여성차별과 민족차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2:21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