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모를 살해한 뒤 아내를 납치했던 20대 남성은 경찰의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07하지만 경찰은 계획범죄의 무게를 두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11김철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6경찰에 긴급체포된 20대 사회복무요원 김모 씨는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했다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00:25별거하던 아내에 대한 악감정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30이혼 소송을 진행하다가 아내가 혼인 무효 소송으로 변경하려는 과정에서 갈등이 깊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8하지만 장모를 살해한 건 우발적이었다고 했습니다.
00:42처음부터 목숨을 노린 것은 아니었고 범행 직후 자신도 당황해 도주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1체포 장소인 강원도 양양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바람을 쐬러 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0다만 경찰은 김 씨가 흉기 두 점을 미리 준비한 정황 등을 근거로 계획범죄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1:08김 씨는 범행 당시 지난 8월 아내가 신고한 가정폭력 사건 경찰 조사를 이틀 앞두고 있었습니다.
01:16김 씨에게 내려졌던 아내에 대한 접근과 연락금지 임시 조치는 지난달 30일 만료됐습니다.
01:22경찰의 재신청에도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은 사이 처가를 찾아 범행한 겁니다.
01:29이에 대해 법원은 경찰이 만료 후에 새로 임시 조치를 신청해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느라 시간이 걸렸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1:37법원은 김 씨가 붙잡힌 뒤에야 뒤늦게 임시 조치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01:44존속 사례와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김 씨의 가정폭력 사건을 묶어서 수사할지,
01:51그렇다면 누가 수사할지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6YTN 김철희입니다.
01:57김 씨의 가정폭력 사건을 묶어서 수사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