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생후 2개월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의 친부를 경찰이 긴급체포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7친부는 아이가 안 자고 울어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2허현진 기자입니다.
00:16어제 새벽 3시 40분쯤 경기 오산시 아파트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23현장에선 생후 2개월 된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0:28저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부모로서 이건 너무 지나친 것 같아요.
00:36그래서 너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00:38아이 몸은 곳곳에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00:41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의심해 병원까지 동행했습니다.
00:46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지 20여 분 만에 아이를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0:52곧바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친부 A씨가 딸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00:59아이가 사망 판정을 받은 뒤에 A씨가 집 내부를 찍도록 설치된 홈캠 영상 일부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원격으로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9경찰 출근 끝에 A씨는 아이가 자지 않고 울어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7다만 과거에 이 가정에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4경찰은 홈캠 영상 등을 분석해 추가 범행은 없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01:30YTN 허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