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뼈가 없는 문어 다리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좁은 틈을 파고들고 물건을 움켜쥐죠.
00:06이탈리아 연구진이 문어의 유연함 뿐만 아니라 물체를 느끼는 촉각까지 그대로 흉내낸 소프트 로봇팔을 개발했습니다.
00:15한성욱 기자입니다.
00:19유연한 실리콘 재질의 로봇팔이 미끄러운 음료수 캔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00:24이탈리아 기술연구원이 문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소프트 로봇팔입니다.
00:30그동안 문어를 모방한 로봇은 많았지만 이번 제품은 다리에 달린 흡착판의 감각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00:52기존의 딱딱한 로봇팔과 달리 부드럽고 유연해 좁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물체의 모양이나 무게에 맞춰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01:02특히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 없이도 센서 자체적으로 자극을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01:26공기 중은 물론 수중에서도 미세한 촉각을 포착하는 이 기술은 향후 구조작업이나 해저 탐사에 널리 쓰일 전망입니다.
01:34연구팀은 이 기술을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의 손에 적용하면 미끄러운 수중 환경에서의 작업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1:45YTN 한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