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 난맥상을 드러내온
00:03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00:06마지막까지 황당한 장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00:09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00:13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태극기가
00:15계양대에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18이날 한국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1등으로 따돌리고
00:214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00:25이미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00:28그 기록도 7회로 늘리며 최강의 입지를 더욱 다졌습니다.
00:313회 연속 결승 한일전 승리로 금메달이 더욱 빛난 가운데
00:35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시상에도 나서서
00:37아시안게임 맞바지를 보내는 대한민국 선수단으로선
00:40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00:42그런데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들으며
00:46기쁨을 누려야 할 때 국기 계양대 가운데 걸린 태극기가
00:49애국가에 맞춰 제때 올라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00:53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태극기 계양을 맡은 관계자들은
00:56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허둥댔고
00:58이를 인지한 한국 선수들은 국기 계양대 쪽을 가리키며
01:01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1:03결국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는 맨 위에 오르지 못했고
01:07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왔습니다.
01:09이번 대회에선 운영상의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01:13경기장이나 훈련장에 가야 할 버스가 예정된 곳이 아닌
01:15엉뚱한 장소로 가는 일은 수도 없었고
01:17우리나라 하키 대표팀 경기에서는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오는 등
01:22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01:25축구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01:27이날 태극기 계양 사고에 대해 의도한 거라면
01:29너무 안 좋다고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01:32그는 시상식은 축하해줘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01:35저희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01:36태극기도 하나 제대로 펼쳐주지 못한 것은
01:39아쉽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도 그렇고
01:41여기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도
01:43불만스러우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