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회사가 지원한 주거비로 에어비앤비 임대사업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0:07특히 덜미를 잡히자 대형 로펌에 다니는 부모 등을 앞세워 도리어 회사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00:13엘리트 직원들이 보여준 심각한 도덕적 회의에 사내 안팎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00:20일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주거지원금을 부정하게 받아챙긴 일부 삼성전자 직원들의 수법은 회사의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00:30이들은 회사가 10평 이하 소형주택 거주자에게 지급하는 주거지원금을 받아 방을 구한 뒤
00:35에어비앤비나 셰어하우스로 다시 임대하는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0회사 복지예산을 쌈짓돈 삼아 자기들끼리 임대수익을 나눠가진 황당한 투기를 벌인 셈입니다.
00:47실제로는 더 넓은 평수 15평에 살면서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 회사를 속이는 일은 예사였습니다.
00:55적발된 일부 직원들이 보인 태도는 경영진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01:01명백한 사기위반과 부정행위가 드러났음에도 반성하기는커녕
01:05든든한 뒷배경을 내세워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01:09특히 김현장 등 대형 로펌 변호사나 의사, 교수를 부모로 둔 일부 직원은
01:15회사가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어겼다며
01:19도리어 역고소를 운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3심지어 퇴사더라도 조만간 나올 인센티브는 모두 챙겨나가겠다며
01:28적반하장식으로 버티는 상황입니다.
01:31삼성전자 내부 사정의 밝은 한 관계자는
01:34명백하게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대형 로펌에 다니는 부모를 믿고
01:39도리어 회사를 협박하는 뻔뻔한 행태에
01:42경영진이 그야말로 학을 뗐다고 전했습니다.
01:46그는 강남 등지에 사는 엘리트 직원들이 보여준 상상초월의 이기주의와
01:50부족한 애사심에 회사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01:53최소한의 직업 윤리마저 저버린 이들에게
01:56인센티브를 줄 수 없다는 강경한 기류가 내부에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2:01이현권 법률사무소 니케의 변호사는
02:05이들의 행위는 단순한 사기 위반을 넘어
02:08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02:10허위계약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고
02:14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행위는
02:16사기죄나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