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DMZ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부대에서 사고 반년 전부터 무인 지뢰탐지와 제거에 쓰이는 로봇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0장병 안전을 언급하며 직접 대대적으로 홍보도 했고 올해 관련 예산만 천억 원 넘게 배정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8박희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2최근 군 당국이 실전 배치 사실을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KR-1입니다.
00:31직접 인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목함 지뢰까지 잡아낼 수 있다면서 장병 안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00:39금속 지뢰를 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함 지뢰와 같은 비금속 지뢰도 90% 이상 정밀도로 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을
00:47적용한
00:48험치해서도 작동할 수 있게끔 고속 개동할 수 있게끔 고출력 모터를 동원해서
00:53그런데 이 무인 로봇, 최근 DMZ 지뢰 사고를 당했던 장병들이 소속된 육군 25사단에서
01:01반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1:06지난 3월부터 두 대가 보급돼 DMZ 수색로 개척 임무가 있던 지난 21일에도 활용 가능한 장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8이번 임무에서 해당 로봇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YTN 지리에
01:33군당국은 당시 사람 키보다도 높은 수풀지형 특성상 장비 투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01:40당병 안전을 위해 지리탐지 무인 로봇을 실전비치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왔지만
01:47정작 실전에서는 활용되지 못한 채 적지 않은 보완과제가 남아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01:55관련 예산 투입도 적극 이뤄지고 있는데 군은 올해 이 무인 로봇 양산과 실전 운용을 위한 예산을 1,132억 원 배정했고
02:05내년에는 500억 많은 1,600억여 원 규모 예산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02:1210여 년 전부터 반복되어 온 DMZ 수례 폭발 사고로 장병 피해를 막겠다며
02:17개발 단계부터 수천억 원이 쓰인 무인 로봇이 사실상 배치 초기부터 무용지물이 된 상황입니다.
02:23사고 격리 조사와 함께 임무 전 로봇 투입 여부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규명돼야 할 대목입니다.
02:31YTN 박희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