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군과 유엔사가 폭발 지점에서 북한 지뢰 한 발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00:05사고 당시 발견된 미폭발 지뢰와는 다른 종류로 DMZ 폭발 사고 원점에 최소 4발의 북한 지뢰가 있었다는 건데요.
00:12우리 군의 발표에 북한은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라며 군사적 보복까지 예고했습니다.
00:18군사 안보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21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00:24어서 오십시오.
00:25네, 안녕하세요.
00:26북한에서 상당히 강경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00:29김여정 노동당 부장,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라면서 총알 한 발이라도 탄착을 한다면 강력하게 보복하겠다 경고를 했는데요.
00:37어떻게 들으셨습니까?
00:38네, 지금 그게 언제쯤 나오나 생각을 했는데 결국은 어제 우리 국반부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담화를 내지 않았는가라고
00:48생각을 합니다.
00:49어제 강신절 국반부 장관이 이것은 북한이 명백히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고 유실된 지뢰가 아니다.
00:57그래서 책임은 북한한테 있고 거기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01:05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북한 선수료가 지금 겁이 질린 거죠.
01:09그러다 보니까 김여정 담화를 통해서 이것은 완전히 자작극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총알 한 발이라도 북한 쪽으로 넘어오게 되면 가차없이 보복하겠다.
01:20이렇게 담화를 발표했다, 볼 수가 있습니다.
01:23남측의 3군단 비무장지대 쪽으로 전술적 반격 수단을 증강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01:30어떤 걸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01:31우리가 전방을 향해서 보면 1군단, 6군단, 5군단, 2군단, 3군단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01:393군단 지역이 제일 오른쪽에 있습니다.
01:41동해 쪽인데 거기는 12사단도 있고 21사단, 22사단이 예하사단으로 있습니다.
01:49그런데 지금 사고가 난 지역은 1군단 지역이잖아요.
01:5525사단 지역이니까.
01:56그러면 사고 난 지역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될 텐데
02:00오히려 전혀 엉뚱한 지금 동해 쪽에다가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2:05이 말의 의미는요.
02:07북한이 지금 자기네들 스스로 남북 국경선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
02:11지금 서부 지역은 비교적 지형이 좀 평탄하지 않습니까?
02:16그런데 동부 지역으로 가면 지형이 굉장히 흠악하거든요.
02:20그러다 보니까 거기는 국경화 작업이 늦어지고
02:23또 거기에는 산악진행이다 보니까 국경선화 작업을 이렇게 산 뒤에다가 하기가 좀 힘드니까
02:31산 앞 경산면에다가 할 가능성이 높단 말이죠.
02:35그러다 보면 그게 MDL을 넘어오게 돼요.
02:39그러다 보니까 우리 21사단 지역에서 계속해서 경고 방송도 하고
02:42경고 사격도 했습니다.
02:44넘어오지 말라고.
02:45거기는 MDL 넘어온 거니까 당신 돌아가라.
02:48그러다 보니까 일부러 특정을 해서 그쪽 지역으로 또 넘어올 수도 있고
02:53우리가 경고 사격을 할 수도 있으니까
02:56의도적으로 21사단 상군단 지역을 이렇게 적시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봅니다.
03:02원래도 긴장이 좀 높은 곳을 이번에 특히 지목을 했다라는 말씀이신데요.
03:08그리고 우리가 지뢰 현장에서 한 발을 추가로 발견을 해서
03:12지금까지 총 네 발이 확인된 셈입니다.
03:15매설한 게 맞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03:17매설한 게 맞다라고 봐야죠.
03:19그래서 지뢰지대라고 하는 것이 우리 평야지대는 수백 발, 수천 발을 이렇게 묻습니다.
03:24그런데 산악지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묻을 필요가 없는 거죠.
03:28결국은 그쪽 지역은 전차가 또는 장갑차가 기동도 못하고
03:33또 보병들이 대규모로 기동도 못하는 것이거든요.
03:37그러다 보면 결국은 몇십 발 정도를 이렇게 매설을 합니다.
03:42간격이 정해져 있는데요.
03:44지금 나온 것은 1m 정도 간격으로 해서 네 발 정도가 발견된 거지 않습니까?
03:50지금 현재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것은 두 개고 폭발 사고 난 것이 두 개이지 않습니까?
03:56제가 볼 때는 저기에 네 발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4:00저기에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수십 발이 매설되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요.
04:05그것도 지금 수지 반보병 지뢰만 저곳에 매설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04:11통상은 매설을 하면 여러 종류를 섞어서 이렇게 매설을 하게 되거든요.
04:16그러면 저게 다시 목함지뢰도 있을 수 있거든요.
04:19그러니까 이런 데 대한 추가 조사도 우리는 좀 필요하지 않는가라고 보고요.
04:24그런 추가 조사를 할 때는 정말 영상도 제대로 좀 촬영을 해서 훨씬 우리 국민들한테 설득이 될 수 있도록 또 북한한테도
04:33이것이 확실하게 너희들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04:39저게 이제 제가 볼 때는 스모킹 건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04:43북한으로 봐서는 빼도 박도 못하는 그런 전구물 앞에 일체 입을 못 열 수도 있는 거거든요.
04:49그런 추가 조치가 필요한 거고 그런 조치를 통해서 결국은 이번에 엊그제 얘기한 것은 중간 조사를 발표한 거잖아요.
04:58그래서 최종적으로 그게 며칠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발표하지 않겠는가라고 봅니다.
05:05우리 군은 매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05:09그렇다면 북한 측에서는 책임에 대해서 우리 측의 책임 추궁을 받게 될 상황인데
05:14예전에 묻었다 혹은 유실됐다 이렇게 주장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요.
05:19네 어제 이제 우리 국방부 장관이 얘기한 것도 1년 전보다는 조금 더 오래된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05:27그래서 이제 지난번에 합참 차장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05:312025년도 9월 달에 우리는 인공위성을 통해서 지금 매설된 지역 인근 지역에 북한이 매설하는 것을 봤고
05:40거기에서 이렇게 지형이 변화된 것을 포착을 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5:45그러면은 뭐 이제 벌써 1년이 지난 거죠.
05:49그래서 아마 그 매설된 것을 이렇게 우리가 다 지뢰 탐지를 해서 이렇게 찾아내면
05:57그렇게 해서 보면은 아마 그게 어느 정도 언제 매설이 된 건지
06:02그런 것들을 아마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요.
06:05그리고 특히 이제 목함질의 같은 경우에는 뭐 이게 눈, 비 이런 데에 대해 굉장히 취약하지 않겠습니까.
06:13그래서 이제 그 윗부분만 뜯어내서 보면 실제로 그 안에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은
06:18얼마만큼 그것이 낡았는지 어느 정도 됐는지
06:21이게 뭐 1년 안에 이런 정도 될 수 있는 건지 그런 걸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06:25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가 확실한 스모킹건을 위해서
06:30지금 발견된 두 발 외에도 조금 더 다른 것들도 좀 위험성은 있지만
06:35우리가 발굴을 해서 거기에 대해서 북한이 꼼짝하지 못할 스모킹건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06:42추가 조사를 통해서 좀 더 밝혀질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06:46그런데 북한이 그 땅 구분도 못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06:51군사분계선, MD의 기준선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였단 말이죠.
06:56북한과 우리 군의 인식 차이가 상당히 큰 편입니까?
06:59지금 이제 이게 우리가 군사분계선이요.
07:031953년도 정전협정 당시를 이제 우리가 좀 생각을 해보면
07:07그때 당시에는 뭐 GPS도 없었지 않습니까.
07:10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육안에 의해서 이제 관측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
07:14지도를 중심으로 해서 관측할 수밖에 없는데
07:16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합의를 해가지고
07:19사실상 서에 있는 임진강 하구로부터 고성에 있는 명오리까지
07:25서코리까지 155마일 우리가 흔히 이제 155마일 전선이라고 그러는데
07:31248km거든요.
07:33거기에다가 철제 표지판을 다 만들어서 100m 내지 200m 간격으로 만들었어요.
07:39그게 이제 총 1292개를 만들어서 세웠습니다.
07:43그런데 이제 어떤 데는 100m도 되고 어떤 데는 200m 되는데
07:47100m와 100m의 관객을 또는 100m, 200m의 관객을 직선으로 이렇게 할 거 아니에요.
07:53그런데 실제적으로는 지도상에 나타나는 것은 조금 꼬부러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07:57이런 데 대한 오해는 있을 수 있죠.
08:00그런데 지금 이 지역 같은 경우에는 그럴 오해가 있을 만한 곳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08:06그런데 이제 북한 같은 경우에는 자기네들이 매설했다 안 했다 또는 뭐 그런 소리는 전혀 안 하고 땅도 구분 못 하느냐
08:14그런 식으로 지금 오히려 책임을 우리한테 뒤집어 씌우는 것 같은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보고요.
08:20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이렇게 지뢰, 그러니까 군사분계에서 표식되어 있는 것은 가로 세로가 100cm, 70cm 정도로 철판으로 돼서 나무에다가 이렇게
08:32설치를 해놓은 거거든요.
08:33그게 1953년도 이후에 지금까지 몇 년이 흘렀습니까?
08:37그게 그대로 있을 리가 없는 거잖아요.
08:4070년대에 이것을 이제 우리가 다시 표시를 하자.
08:44그래서 문제가 없도록 하자라고 했는데 몇 년 지나서 바로 북한이 소위 말하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허지부지 되어버렸거든요.
08:55그래서 사실상 정확하게 지금 표지석조차도 표지판조차도 없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북한이 자기네들이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들을 만들어내려면 억지로라도 만들어낼
09:10수 있는 근거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09:12그런데 이번에 우리 군의 조사 모습을 보면서 특히 야권에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09:21무언가를 은폐하려 한다 혹은 지연한다 이런 식의 비판인데 하지만 또 현장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런 반박도 나왔거든요.
09:29어떻게 보십니까?
09:29저는 이제 젊었을 적에 GOP에서 철책성 근무도 해봤고요.
09:35그리고 이제 다시 DMZ 안에 GP라고 있지 않습니까?
09:39GP 안에서 GP장 그러니까 GP 소대장도 저는 해봤어요.
09:43그래서 이제 물론 젊을 때하고 지금하고는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이제 군대 편을 꼭 들여서 군대 편을 던다라기보다는 제
09:52경험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09:552015년도 8월 달에 일어난 그 사건은요.
09:58우리의 철책에 이렇게 통문이 있잖아요.
10:00통문인데 통문은 여기서 이제 여기서 문을 열잖아요.
10:05우리 쪽이에요.
10:06여기는 이제 군사분계에서는 여기 있고 북쪽 북방항계에서는 여기 있단 말이죠.
10:10북쪽에 있는 것은.
10:11그러니까 내 쪽에서 항상 문을 열 수 있는 곳이에요.
10:15그러니까 바로 여기서 터졌거든요.
10:17그러니까 금방 이거는 조사도 할 수 있고 유엔사 요원들도 같이 가서 조사해서 이틀 만에 이걸 발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는
10:24가까이 있어요.
10:25그런데 이번에는 어디에 있습니까?
10:27MDL 여기에 있는 거고 이것도 수색로가 기존 수색로가 아니고 새로운 수색로잖아요.
10:34그래서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갖고 그 개척하는 과정에서 세 명의 그런 두 명의 희생자와 또 한 명이 또 부상당하지
10:43않습니까?
10:43그러니까 중장당하고 부상당했는데 그래서 이 문제는요.
10:47얼마만큼 이 지형이 어려운 것이냐 이런 데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요.
10:53여기에 지금 북한이 군사분계선 쪽으로 해서 철책선을 다 쳐놓지 않습니까?
10:58그리고 여기에 지뢰지대도 매설했어요.
11:00북한이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여기서 자극을 할 수밖에 없어요.
11:05그렇기 때문에 대대장이 지휘조도 나누고 또 여기에 수색조도 나누고 탐색조도 나누는 이유가 여차하면 북한하고 교전을 바로 해야 되니까
11:16그런 문제들을 좀 고려해 우리 국민들께서 고려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11:222015년도 상황 같은 경우는 전혀 북한이 여기에 개입할 수 있는 게는 전혀 없었죠.
11:28우리 쪽이었으니까요.
11:30그러니까 그때하고는 좀 상황이 달라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11:35네. 2015년 상황과는 그 조건 자체가 확실히 달랐다는 건 분명히 보입니다.
11:39네. 조건은 다릅니다.
11:40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북한의 책임을 명확히 했으니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해야 할 텐데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11:48제가 볼 때는 아무래도 외교적인 대응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해요.
11:53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상 지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고 또 미국하고 이란 사이에 전쟁이 있어서
12:01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는 이 상황 속에서 그 지뢰 지대에 비무장 지대에서 지뢰 사고 난 것 가지고 이게 유엔 안보리에서
12:09논의할 사항이냐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12:12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게 되면 더 큰 사고로 연결이 되고 더 큰 무력 충돌로 연결이 될 수가 있습니다.
12:18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이런 사고라도 이것을 크게 우리는 생각을 하고 추가 도발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제소해야
12:28된다는 것을 첫 번째 말씀을 드리고요.
12:30두 번째는 결국은 북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해야죠.
12:34그리고 여기에 우리 부상당한 장병들에 대한 배상 그런 것들도 필요할 거고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될 겁니다.
12:47만일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김여정의가 오늘 담화에 발표한 것처럼 이렇게 때를 쓰고 계속해서 우리한테 책임을 넘긴다고 하면
12:57어제 우리 국방부 장관이 얘기한 것처럼 우리 스스로도 그 단계에 맞게 우리 스스로도 여러 가지 취해야 될 조치가 있지 않겠는가
13:06이렇게 봅니다.
13:07과거에는 2015년도 8월 달 사항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틀었고요.
13:15대북 확성기 방송을 터니까 북한에서 우리한테 고사포를 발사를 하고 고사총을 발사했기 때문에
13:21우리 28사단에 있는 K9, 자주포를 통해서 북한 GP 건방에다가 수십 발의 포탄을 정확하게 한 지점에
13:34그것도 여기저기 떨어지는 게 아니고 한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뜨렸거든요.
13:38그러니까 북한에서도 놀랄 수밖에 없죠.
13:41한국의 포 실력이 도대체 얼마나 정확하기에 한 지점에 때리고 또 때리고 또 때리고 또 때리고 또 때리느냐.
13:48이게 이제 결국은 남북한의 그때 고위급 회담으로 연결이 되고 북한이 사과하는 계기가 됐거든요.
13:57그래서 아마 우리 국방부에서도 외교적인 것을 먼저 하고 난 뒤에도
14:03북한의 반응이 없으면 다양한 이런 방책들 그런 것들을 강구하고
14:08차례대로 점진적으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겠는가라고 봅니다.
14:13단계적 접근하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14:17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14:18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14:19김현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했습니다.
14:23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