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폭발 사고의 원인은 북한군 매설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우리군의 발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00:10지뢰의 사고는 한국의 자작극이고 북한군은 국경선을 한 번도 넘은 적이 없다며 이를 빌미로 실사격하면 가차없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20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김여정 부장이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00:25네, 김정은 국무위원생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오늘 공개한 담화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폭발 사고에 북한군이 연루됐다는 우리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00:37이번 사건은 시기화 수법에서 10여 년 전 묵함지뢰 사건을 그대로 닮은 명백한 자작 광대극일 뿐이라는 겁니다.
00:45김 부장은 당시에도 한국이 서부 국경에서 발생했던 지뢰 폭발 사건을 자신들과 억지로 결부시키고 이를 구실로 정세 긴장 수위를 격상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00:56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근거 없는 결과를 조작하고 상응 조치를 공공연히 운운하며 자신들에 대한 정치 군사적 도발을 정당화해 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01:06수화붙였습니다.
01:07김 부장은 북한군이 2년 전부터 남쪽 국경열대에서 진행 중인 차단물 공사는 군사적 목적과 무관한 주권 행사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16오히려 8월부터 한국군이 북한군의 월선을 트집잡아 거의 매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고 있는데 북한군은 단 한 번도 선을 넘은 적이 없다고
01:27강변했습니다.
01:28한국군은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경계선 하나 제대로 판배하지 못해 자기 땅, 남의 땅도 분간하지 못하느냐고 비꼬기도 했는데요.
01:37전날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북한 지뢰가 매설된 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말한 데 대해 선을 긋는 의도로 보입니다.
01:46김 부장은 이를 비밀으로 한국군이 경고사격이 아닌 실제 사격을 가해온다면 즉시 가차없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1:54대응 지침은 이미 국경 부대들에 내려보냈고 최근 도발이 제자던 한국군 3군단 21사단의 비무장 시대 방향에는 전술적인 반격수단을 증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2:05김 부장은 모든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을 기획한 당사자들이 지게 될 거라고 경고하며 글을 마쳤습니다.
02:13이번 담화는 북한 주민이 접할 수 있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 같은 대내용 매체에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02:19김 부장의 담화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북한군의 매설질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로 다음 날 나왔습니다.
02:29우리 군의 발표를 부정하는 내용이 핵심이긴 하지만 대남 비방 수위 자체도 센 편인데요.
02:35군과 유엔사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또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02:41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02:43감사합니다.
02:4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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