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홍명부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00:08다만 홍 전 감독은 선임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00:16추적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18송수현 기자, 오늘 송치대상 총 몇 명인가요?
00:22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홍명부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서민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00:28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00:32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와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까지 축구협회 임원 3명이 위기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41앞서 정몽규 전 회장은 지난 2024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반대에도 협회 규정을 무시한 채
00:48홍 전 감독 선임과 연봉 등을 결정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00:52정몽규 전 회장은 지난 2일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자신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1:00정몽규 전 회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경찰의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01:06이사회를 속일 이유도 속인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1:12경찰이 정몽규 전 회장에 대해서 어떤 혐의들이 인정된다고 판단을 한 겁니까?
01:17네,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이사회의 감독 선임 업무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01:26경찰은 정 전 회장이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피하고자
01:30마치 정당한 추천 절차를 거친 것처럼 이사회 심의안건의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1:37정혜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요청했다는 문구를 작성했는데
01:42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01:45이 임생 전 이사에게는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데도
01:48정당한 권한을 통해 홍명부 감독을 선임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53경찰은 축구협회 관련자 60여 명을 조사하고
01:56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등을 분석해
02:00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부당하게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02:04다만 홍명부 감독의 연봉을 실제 받아야 할 금액보다 많이 지급했다는 내용으로 고발된
02:09업무상 배임 혐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송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02:14고액 연봉 지급으로 축구협회에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02:19수협회에 손해를 입히겠다는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02:25홍명부 전 감독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판단을 했죠?
02:29네, 경찰은 축구협회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02:32이번 송치 대상에서 홍명부 전 감독은 제외했습니다.
02:35앞서 홍 전 감독은 지난 7월 시민단체로부터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02:42이임생 전 이사와의 이른바 빵집 면접을 거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02:49경찰은 홍 전 감독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에 감독 선임 과정에서
02:53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혐의가 없다고 봤습니다.
02:58이렇게 지난 2024년 서울 종로경찰서가 첫 고발장을 접수하고
03:02서울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약 3달 만에
03:05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은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03:1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세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