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말씀하신 내용들 지표를 조금 보자면 8월에 서울 아파트 주택종합가격, 한 달 전보다 0.97% 올랐고요. 이 오름폭 자체가 전달에 비해서 약간 축소되기는 했는데 강남구와 서초구는 하락을 했지만 성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같은 곳들, 다 1% 넘게 굉장히 높은 폭의 오름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말씀해 주신 내용을 보면 풍선효과가 아주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네요?

◆삭병훈> 그렇습니다. 세 가지 이유를 지적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두 가지 이유는 전월세 가격을 급등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첫 번째는 토지거래허가제입니다. 주택 매입 후 4개월 이내에 입주하고 2년간 실거주를 하는 의무를 부과하다 보니까 당연히 갭투자를 금지하게 해서 전월세 공급 급감을 초래하게 된 거죠. 이건 그러면 전월세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거고요. 두 번째 이유는 세제개편안인데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늘렸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거주특별공제로 전환하므로 만약에 내가 실거주하지 않게 되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 부담이 급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비거주 1주택자 말고 실거주 1주택자에 한해서만 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을 상향하다 보니까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사실 종부세 부담도 늘어나는 거죠. 보유세 부담도. 그러니까 이것 역시도 핵심지부터 내가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 실제로 거주하게 만들다 보니까 임대주택공급을 줄여서 이 두 가지는 전월세 가격을 급등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은 대출규제로 가격대별로 대출한도를 줄여버렸습니다. 그래서 15억 원 이하만 6억 원 대출이 가능하고 12억 원을 넘어가는 집은 4억에서 2억까지밖에 대출이 안 되니까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어쩔 수 없이 전월세에서 핵심지 전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외곽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은 6억까지 대출이 가능한 성북구, 노원구에 가서 집을 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전월세가 없으니까 강제로 매수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전월세난 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91608100867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말씀하신 내용들 지표 조금만 정리를 해보자면요. 8월에 서울의 아파트 주택 종합 가격 1달 전보다 0.97% 올랐고요. 이게 오름폭
00:11자체는 전달에 비해서 약간 축소되기는 했는데 강남구와 서초구는 하락을 했지만 성복구 노원구 서대문구 같은 곳들 다 1% 넘게 굉장히
00:19높은 폭의 오름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럼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오면 풍선 효과가 아주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네요.
00:26네 그렇습니다. 세 가지 이유를 이렇게 지적할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 두 가지 이유는 전월세 가격을 급등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00:33첫 번째는 토지거래 허가제입니다. 주택을 매입 후 4개월 이내에 입주하고 2년간 실거주를 하는 의무를 부과하다 보니까 당연히 개투자를 금지하게 돼서
00:44전월세 공급이 급감을 초래하게 된 거죠.
00:48이거는 그러면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유발하는 거고요. 두 번째 이유는 세제 개편안인데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늘렸죠.
00:56장기 보유 특별공제를 거주 특별공제로 전환함으로써 만약에 내가 실거주를 하지 않게 되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 부담이 급증을 하게
01:05돼 있습니다.
01:05그다음에 비거주 1주택자 말고 실거주 1주택자에 한해서만 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을 상향을 하다 보니까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사실 종부세 부담도 늘어나는
01:17거죠.
01:18보유세 부담도. 그러니까 이거 역시 핵심지부터 내가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 실제로 거주하게 만들다 보니까 임대주택 공급을 줄여서 이 두 가지는
01:27전월세 가격을 급등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습니다.
01:30그다음에 마지막은 대출 규제로 가격대별로 대출 한도를 줄여버렸습니다.
01:36그래서 15억 원 이하만 6억 원 대출이 가능하고요.
01:3915억 원을 넘어가는 집은 4억에서 2억까지밖에 대출이 안 되니까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어쩔 수 없이 전월세에서 핵심지 전월세를 감당을 못하고
01:49외곽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은
01:516억까지 대출이 가능한 성북구 노원구에 가서 집을 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1:59전월세가 없으니까 강제로 매수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
02:03지금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전월세 난 그리고 토어제 실거주 유예 같은 부분들은 잠시 뒤에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고요.
02:11지금 풍선효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이게 서울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주요 지역은 오르고 나머지는 굉장히 안 좋고 이런 모습들도
02:18보여지거든요.
02:19이런 흐름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02:23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02:25왜냐하면 지금 정책 기조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계속 이어지고요.
02:28특히 어느 지역이 집값이 오를 거냐면 지금 보면 광명, 분당, 수원, 영통, 동탄, 용인, 기흥 이런 지역들이 경기도에서 특히 집값이
02:39오르고 있는데
02:39이런 지역의 특징이 있습니다.
02:42일자리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죠.
02:45이것이 일자리로서의 접근성, 직장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결국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가 좋은 지역인데
02:52서울의 일자리가 많은 곳에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지역 대표적인 것이 광명시가 되겠습니다.
02:58여기는 가산디지털단지하고 여의도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요.
03:03분당 같은 경우는 강남으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니까 이런 지역으로 풍선효과로 집값 상승이 유발이 되는 것이고요.
03:10또 다른 것은 최근에 막대한 성과상여금을 지급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 수원 영통이라든지 동탄, 용인, 기흥
03:21이런 지역의 집값 상승이 특히 경기도에서는 커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3:26소위 말하는 셔세권 이런 것들이 오를 것이다.
03:29그런데 내 집 한 칸 마련하는 게 정말 너무너무 힘든데요.
03:33내 집 한 칸 마련하기 어려운 분들은 전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03:36그런데 지금 시장에 나가보면 전세는 아예 씨가 말라서 전혀 구할 수가 없고요.
03:41월세 같은 경우에는 노도강 이런 곳들도 300만 원이 넘는 월세가 지금 눈에 띄는 그런 상태입니다.
03:48그러니까 월세 가격 어마어마하게 오르고 있다는 뜻 아닌가요?
03:52그렇습니다.
03:53이것은 현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에 당연히 전세 실거주를 강제를 하니까
03:59실거주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쓰니까
04:02기존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던 다주택자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집으로
04:07본인이 들어가서 살거나 본인의 자식들이 들어가서 살거나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죠.
04:12그러면 핵심지부터 전세주택의 공급이 감소를 하게 되고요.
04:16그렇게 되면 전세 가격은 상승하니까요.
04:19전세 가격을 감당할 수 없으면 결국은 월세로라도 살 수밖에 없는 것이죠.
04:24피치 못하게 자녀 교육이나 직장 때문에 서울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04:29그러면 당연히 월세 역시 실거주를 강요하니까 전세 공급이 줄어들면 월세 공급도 줄어들기 마찬가지니까
04:36월세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월세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04:41여기에 더해서 보유세 부담이 올라가는 것을 미리 월세 가격 인상에 포함시키는
04:47전가시키는 효과까지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4:51저희가 지금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04:53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같은 곳에 월세 가격별 거래, 높은 거래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는 모습들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05:02실제로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봐도 같은 면적인데 보증금이 벌써 50% 올랐다 이런 말들이 많이 들리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05:10그런데 이런 월세 급등의 출발점, 이거는 결국에 전세 부족이 촉발한 문제다 이렇게 보는 시선들이 많거든요.
05:17맞습니까?
05:17네, 당연히 그렇습니다.
05:18지금 전세 같은 경우도 거래량 기준으로 봤을 때 3월에 1만 914건이었는데요.
05:24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8월에 7,263건으로 3월에 67%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05:31그다음에 부동산 빅테이트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05:36서울 전세 매물이 1만 9,940건으로 전월 대비 6% 감소했고
05:42전년 대비로는 13%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05:45이렇게 전세 매물을 극감하는 것은 당연히 실거주를 강요하는 이런 세제 개편안이라든지
05:52이런 토지 거래 허가제, 이런 규제 때문으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고요.
05:58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는 서울의 주택시장을 예를 들면
06:03다주택자와 무주택자 간의 제로썸 게임으로 보고 있다라는 데 있습니다.
06:09그래서 다주택자들의 집을 강제로 팔게 만들면 그 집을 갖다가 무주택자가 살 것이다.
06:15그러니까 뭐가 문제냐.
06:16이런 착각 속에서 이런 정책이 나온다고 보고 있는데요.
06:19문제는 무주택자가 살 돈이 안 되는 거죠.
06:23대출 규제도 있고요.
06:25실제로 대출 없이 집을 살 만큼 자산이 없지만
06:28서울의 직장이나 교육 때문에 살아야 되는
06:32전월세로라도 살아야 되는 입장인 무주택자들이 되고 있는데
06:36이 사람들한테 집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것은 큰 착각인 거죠.
06:41이런 걸 바탕으로 정책을 쓰니까 전월세 공급이 급감을 하게 되면
06:46이 무주택자들은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06:48높은 월세를 부담하면서 서울에 남아있어야 되는
06:52이런 상황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06:54그래서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