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김승원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청탁 의혹 수사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00:06앞서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건인 만큼 수사팀은 재수사 가능 여부를 포함한 법리 검토에 나설 방침입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7손효정 기자, 김 후보자 고발 사건이 배당됐다고요?
00:21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발 사건 조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00:30앞서 시민단체 등은 지난 4일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를 통해 식약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던 의혹과 관련해
00:40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00:46영등포경찰서에선 수사 3과가 고발 사건을 막게 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1고발 사건을 어디에서 수사할지를 두고 관심이 쏠렸는데,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단이 아닌 영등포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01:01인력과 경험이 풍부한 광역수사단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선 경찰서가 수사를 맡게 되면서,
01:07경찰이 이번 사건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01:14그럼 수사팀은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볼까요?
01:17네, 앞서 김승원 후보자가 같은 의혹으로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만큼,
01:24수사팀은 우선 재수사가 가능한 사안인지부터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
01:29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브로커 양모 씨 부탁으로 당시 식약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청탁한 게 의혹의
01:40발단이 됐습니다.
01:41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후원급 500만 원을 약속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
01:47당시 검찰은 청탁의 대가로 실제 돈이 오고 가지 않았고,
01:51청탁의 위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김 후보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01:56따라서 고발인 조사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확인될 경우,
02:01수사팀이 재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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