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점 하나로 복수국의 상징을 만들어낸 배우 장서희.
00:03최근엔 진짜 악역으로 돌아와 안방극장을 공략하고 있죠.
00:08맞는 역할마다 시선을 붙들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에게도 주인공 친구 역할을 전전하던 긴 시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00:16힘든 시간을 거쳐 정상에 서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버텨냈는지 배우 장서희의 40년 연기 인생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0:24김정아 기자입니다.
00:32실정률의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00:35이번 작품에서 배우 장서희는 우아한 모습뷰에 숨겨진 뒤틀린 욕망을 독보적 카리스마로 소화했습니다.
00:44오랜만이다.
00:47안녕하세요. YTN 컬처인사이드 시청자 여러분.
00:51이거는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극중 대사예요.
00:54극중 이름이 주미란인데 이 여자는 굉장히 온화하고 착한 척을 해요.
01:01그러면서 자기가 장악을 하는 거예요.
01:04어떤 집을 들어가서 그 사람들을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01:07폭염 속에 촬영을 이어가느라 고생도 많았지만
01:10지혜청류를 향한 열정은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01:30공주 왕관이 가지고 싶어 출전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덜컥 지니르.
01:35이후 각종 CF를 섭렵한 하이틴 스타였지만
01:38정작 본격 배우가 된 이후 정점을 짓기까지 의외로 긴 시간을 버텨야 했습니다.
01:46맨날 주인공 친구 역할 그것도 막 못된 친구 역할 이런 걸 하니까
01:52그러다 보니까 나중에는 지치고 속상하더라고요.
01:57아 33살까지만 한번 해보자.
02:01그러다 만난 인생 드라마 인어 아가씨.
02:06친구들이 지 아버지 자랑하고 니네 아버지 무한한 소리.
02:10아프다 못해.
02:12멍으로 바뀌었어.
02:14모든 것을 쏟아부었어.
02:16인어 아가씨 할 때는 진짜 독을 품게 했어요.
02:19그래서 제가 부모님한테 그렇게 얘기했어요.
02:21나 이거 아니면 끝나.
02:23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02:24제가 그때 체중이 43kg였어요.
02:27살이 너무 빠져가지고.
02:28그런데 너무 행복했어요.
02:31그래도 정신적으로 너무 행복했어요.
02:35일일 드라마 하나로 대상을 포함한 오고한 왕을 차지한 건 지금도 깨지지 않는 기록입니다.
02:42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02:45오히려 시청률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02:48우리는 전부 망했다.
02:51막 이러고 있었어요.
02:52그런데 희한하게 월드컵하고 저희 드라마하고 같이 막 시너지가 났고 보도국에서 저희 회식시켜주셔서.
03:01인어 아가씨 때문에 뉴스 시청률이 엄청 올랐대요.
03:05오에스티만 들어도 복수가 시작될 것 같은 아내의 욕은 또 하나의 인생작입니다.
03:11어떻게 저만 하나 찍었는데 부모님도 못 알아보고 이게 말이 안 된다 하는데 저희는 그랬어요.
03:17이것조차도 말이 되게 시청자들이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하면서 보게끔 하자.
03:22채널 못 돌리게 하자.
03:24그거였거든요.
03:25그런데 그렇게 됐잖아요.
03:27한국 드라마 열풍이 일며 중국에서 장무희 씨 신드롬이 일었고
03:32내친김에 중국 안방극장의 주인공까지 줄줄이 되찾습니다.
03:37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몽골에선 드라마 여주인공인 민수희 이름 짓기가 유행할 정도였습니다.
03:45시청률이 80몇 프로였어요.
03:4780% 안의 욕이요?
03:49네.
03:50그럼 10명 중에 8명이 받았는 거죠?
03:53그렇죠.
03:53몽골에서 한국어 배우는 학생들이 이제 이름을 왜 한국 이름 지을 때 나 민수희 할 거야.
04:00역할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40년 넘게 치열하게 쌓아온 내고.
04:07장서희에게 연기는 인생 그 자체였고.
04:10그냥 학교 방송국 집이었어요.
04:13제 생활은 11살 때부터.
04:15그러니까 그냥 자연스러운 뭐 이런 사실 직업 이렇게 얘기하면 왠지 서운한 느낌.
04:24연기를 통해 인생의 교훈도 얻었습니다.
04:27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04:30이런 게 어떻게 보면 진짜 교과서적인 말일 수 있잖아요.
04:34저한테 어떤 역할이 주어지면 저는 되게 열심히 했거든요.
04:38노력을 하면 언젠가 이게 보상이 오는구나.
04:41그런데 이제 다만 시간이, 시간차가 있는 거죠.
04:45유튜브 영상 보기를 좋아하고.
04:48여유가 되면 팬들을 위해 일상을 공유하기도 하는 다정함.
04:53요즘은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04:58유튜브가 너무 재밌어요.
05:00유튜브에서 저는 다양한 거 보거든요.
05:02유튜브 너무 재밌고.
05:04저희 반려견이랑 놀아요.
05:07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게 저희 반려견하고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거.
05:13그게 저는 제 정신 건강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05:17중고신인에서 정상까지.
05:20주어진 모든 역할에 감사하다는 이 배우는
05:23훗날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을까요?
05:27그래도 수많은 배우 중에 장서희가
05:30어, 나 이 배우 너무 좋았어.
05:33뭔가 각인이 되는 배우.
05:35평생 사람들 내리 속에
05:37아, 장서희? 어, 이러면서
05:39각인이 되는 그런 배우가 된다면
05:42그건 성공하는 거 아닌가요?
05:46YTN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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