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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티베트 국경 대홍수 열흘째를 맞아 구조 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수력발전소 실종자들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팔 구조대는 직원 수백 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 가운데 터널 4곳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터널 2곳에 직원 약 90명이 생존한 채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259명으로 늘었습니다. 티베트 사망자도 최소 21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는 1,280명이 됐습니다. 실종자도 네팔 5천83명, 중국 541명 등 총 5,624명이 됐는데 네팔 측 실종자가 어제 하루 동안 천 명가량 급증했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인 비두르에서 중국 국경과 가까운 둔체까지 트리슐리강을 따라 올라가면 강변 마을 대부분이 물을 머금은 토사에 뒤덮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건물 지붕 일부만 드러난 곳도 있어 토사 아래에 실종자들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의 토사가 물을 머금은 채 쌓여 있어 가까운 곳에서도 무릎까지 발이 빠질 정도입니다.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현장에 접근하고 헬기를 통해 수색 지역을 오가며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트리슐리강 상류의 위어댐과 인근 파워하우스 일대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육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특히 둔체에서 수색 대상 지역까지 접근하는 데만 기존 50분 거리 대신 산길을 돌아 10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색팀은 둔체에 도착한 직후 해발 2천m가 넘는 협곡 아래로 드론을 내려보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산길과 낭떠러지를 지나야 하는 데다 토사와 급류 등으로 도보 접근도 쉽지 않아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도 극도로 열악합니다. 수력발전소가 무너지면서 전력 공급이 끊겼고 가스도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비상 배터리나 발전기를 이용해 최소한의 전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무 장작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사실상 고립된 상태입니다.

사망자 신원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빠르게 밀려든 토사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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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팔, 티베트 국경 대홍수 열흘째를 맞아 구조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수력발전소 실종자들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00:10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구조대는 직원 수백 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 가운데 터널 네 곳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00:19특히 이중 터널 두 곳에 직원 약 9명이 생존한 채 갇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00:26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259명으로 늘었습니다.
00:33티베트 사망자도 최소 21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는 1,280명이 됐습니다.
00:41실종자도 네팔 5,083명, 중국 541명 등 총 5,624명이 됐는데 네팔 측 실종자가 어제 하루 동안 1,000명가량 급증했습니다.
00:52특히 피해 지역인 비두르에서 중국 국경과 가까운 둔채까지 트리슐리강을 따라 올라가면 강변마을 대부분이 물을 머금은 토사에 뒤덮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01:02건물 지붕 일부만 드러난 곳도 있어 토사 아래에 실종자들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1:09실종자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01:12피해 지역의 토사가 물을 머금은 채 쌓여 있어 가까운 곳에서도 무릎까지 발에 빠질 정도입니다.
01:18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현장에 접근하고 헬기를 통해 수색 지역을 오가며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01:27한국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트리슐리강 상류의 위어댐과 인근 파워하우스 일대입니다.
01:34신속대응팀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육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01:39특히 둔체에서 수색 대상 지역까지 접근하는 데만 기존 50분 거리 대신 산길을 돌아 10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01:48상황입니다.
01:49수색팀은 둔체에 도착한 직후 해발 2,000m가 넘는 협곡 아래로 드론을 내려보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8현장에서는 산길과 낭떠러지를 지나야 하는 데다 토사와 급류 등으로 도보 접근도 쉽지 않아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02:07사망자 신원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02:10빠르게 밀려든 토사에 시신 훼손이 심해 DNA 대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02:16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수백구가 별도로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2영안실과 화장장까지 부족한 상황입니다.
02:25실종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02:29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기 위한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02:32다만 산지의 울창한 숲속 등으로 대피해 고립됐을 가능성도 남아있어
02:37한국 신속대응팀과 긴급고호대는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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