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티베트 국경 대홍수 열흘째를 맞아 구조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수력발전소 실종자들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00:10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구조대는 직원 수백 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 가운데 터널 네 곳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00:19특히 이중 터널 두 곳에 직원 약 9명이 생존한 채 갇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00:26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259명으로 늘었습니다.
00:33티베트 사망자도 최소 21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는 1,280명이 됐습니다.
00:41실종자도 네팔 5,083명, 중국 541명 등 총 5,624명이 됐는데 네팔 측 실종자가 어제 하루 동안 1,000명가량 급증했습니다.
00:52특히 피해 지역인 비두르에서 중국 국경과 가까운 둔채까지 트리슐리강을 따라 올라가면 강변마을 대부분이 물을 머금은 토사에 뒤덮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01:02건물 지붕 일부만 드러난 곳도 있어 토사 아래에 실종자들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1:09실종자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01:12피해 지역의 토사가 물을 머금은 채 쌓여 있어 가까운 곳에서도 무릎까지 발에 빠질 정도입니다.
01:18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현장에 접근하고 헬기를 통해 수색 지역을 오가며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01:27한국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트리슐리강 상류의 위어댐과 인근 파워하우스 일대입니다.
01:34신속대응팀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육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01:39특히 둔체에서 수색 대상 지역까지 접근하는 데만 기존 50분 거리 대신 산길을 돌아 10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01:48상황입니다.
01:49수색팀은 둔체에 도착한 직후 해발 2,000m가 넘는 협곡 아래로 드론을 내려보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8현장에서는 산길과 낭떠러지를 지나야 하는 데다 토사와 급류 등으로 도보 접근도 쉽지 않아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02:07사망자 신원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02:10빠르게 밀려든 토사에 시신 훼손이 심해 DNA 대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02:16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수백구가 별도로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2영안실과 화장장까지 부족한 상황입니다.
02:25실종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02:29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기 위한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02:32다만 산지의 울창한 숲속 등으로 대피해 고립됐을 가능성도 남아있어
02:37한국 신속대응팀과 긴급고호대는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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