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동맹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보를 재차 이어갔습니다.
00:09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미 재무장관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을 불러 개별 회담을 했습니다.
00:20베선트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00:28회담 사정의 밝은 소식통은 실루아노프 장관이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하려고 하자 베선트 장관이 말을 끊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고
00:38일축했다고 전했습니다.
00:40미국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주요 석유기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지만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업을 통한 원유 공급이 차단되자 한시적으로 제재를 완화했습니다.
00:51하지만 베선트 장관은 지난 4월 당시 조치가 한시적인 것으로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0:57러시아는 G20 회원국이기는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01:04그간 유럽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러시아를 배제해왔지만 이번에는 의장국인 미국이 러시아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11러시아 등장에 유럽 장관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01:15이들 장관은 나란히 서서 찍는 단체 사진에 실루아노프 장관을 보이콧했고 결국 그는 사진 촬영에 불참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01:22한편 베선트 장관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를 향해서도 비아냥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01:30그는 CNBC에 출연해 캐나다의 무역 보복에 관한 질문을 받자 자신보다 13배나 더 큰 상대와 맞대응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캐나다의 경제
01:38규모로는 미국을 상대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01:40베선트 장관은 마크 카니 총리가 이번 일을 정치적 대결로 몰아간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무역 분쟁의 책임을 캐나다에 돌렸습니다.
01:50그는 카니 총리가 본인에게 유리하고 자유당에 유리한 일을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캐나다 국민도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02:00미국은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자 캐나다 산 제품의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02:06그러자 캐나다도 달러텔러로 맞서겠다며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간 관세 전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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