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경장이 실종 사건들을 임의로 종결하면서 전산 조작 방식을 사건마다 다르게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7범행이 탄로나는 것을 피하려고 전산 기록을 아예 삭제하거나 거짓 사유를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00:13계속해서 김진두 기자입니다.
00:18부경장이 실종 사건을 조작하며 쓴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00:22지난 5월 접수된 30대 여성 장모 씨 사건의 경우 실종 프로팔링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 코드를 입력한 뒤 관련 자료를 삭제했습니다.
00:33허위 종결 사실이 추후 탄로날 것을 우려해 기록 자체를 없앤 겁니다.
00:38반면 7월 60대 남성 사건은 시스템에 소재 발견으로 허위 입력한 뒤 기록을 그대로 남겨뒀습니다.
00:45해당 실종 신고가 접수되기 전 신고자는 이미 경찰서를 방문해 다른 직원과 상담한 상태였습니다.
00:53경찰은 부경장이 동료 직원이 내용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을 삭제하면 오히려 덜미가 잡힐까 봐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03추가로 확인된 의심 사례 25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1:0610건은 실종자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거짓 총결했고 15건은 소재가 확인됐지만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으로 입력해 아예 기록을 지웠습니다.
01:19이 사건들은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할 예정입니다.
01:24경찰은 또 부경장이 실종팀에 배치되기 전에도 형사팀에서 근무하면서 실종팀 업무를 지원했던 기간이 있었던 만큼
01:33지난해 3월 이전 사건까지 전수조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01:39YTN 김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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