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에서 어제 육로로 이동한 신속대응팀이 네팔군과 협력해 실종 추정지점 인근에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00:07네팔 현재에서는 끊겼던 도로 복구가 시작됐지만 워낙 피해 규모가 커서 고립된 마을들이 많다고 합니다.
00:15네팔 현재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8권중기 특파원
00:22저는 네팔 베트라와티 마을입니다.
00:25네, 어제 육로로 이동한 신속대응팀이 현장에서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고요?
00:33네, 저희 취재진이 원래 있던 비두르에서 8km 정도 북쪽으로 떨어진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00:414km는 오늘 새로 뚫린 길을 통해서 차로 왔고요.
00:464km는 걸어서 이곳까지 왔습니다.
00:49제 뒤로는 베트루마트 마을이 보이는데요.
00:52이곳은 이번 대홍수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마을 중 한 곳입니다.
01:00마을 주민 80%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01:07지금 보이는 강물은 원래 대홍수 전에는 강물이 있던 곳이 아닙니다.
01:12이번 대홍수로 새롭게 만들어진 물줄기인데요.
01:16이 강줄기 아래에 원래 베트루마트 마을이 있던 곳입니다.
01:21그러니까 마을이 완전히 대홍수 위에 물 아래로 가라앉은 건데요.
01:28이 강물 너머에도 지금 진흙밭이 된 곳이 원래 마을이 민가가 있던 곳입니다.
01:34조금 전 한 30분 전쯤에 베트루마트 마을에는 헬기가 내려앉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01:41지금 완전히 고립된 상태여서 이 마을에 식료품 등을 보급하기 위해서 헬기가 내려앉았습니다.
01:47어제는 이 헬기를 통해서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을 봤다고 마을 주민은 말하기도 했습니다.
01:57지금 권 기자는 대홍수 피해를 입은 강을 따라서 올라가고 있다고요?
02:05지금 제 뒤쪽 방향이 북쪽인데요.
02:09이곳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우리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02:14어퍼 트리슐리 원 지역입니다.
02:17이곳에서 지금 신속대응팀이 수색,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02:25저희가 이곳까지 오는 길에 여러 가지 참상을 봐왔는데요.
02:29여러 마을들이 진흙에 파묻혀 있고 또 고립돼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02:33어떤 주민은 집안에 가족들이 실종돼 있지만 손을 쓸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02:40무엇보다도 도로가 완전히 막혀 있어서 고립이 돼 있습니다.
02:44그리고 통신도 끊어진 곳이 많아서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그런 지역이 많습니다.
02:50그만큼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도 피해 규모가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02:55네팔 정부가 기존 입장을 선회해서 외국 정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03:02그 얘기는 바꿔 말하면 네팔 정부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클 수 있다.
03:09이런 걸 반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3:12지금까지 네팔 베트라아티 마을에서 YTN 권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