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다 위에 뜬 선박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00:03다른 선박에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습니다.
00:09어젯밤 10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16해안경찰은 즉시 대응에 나섰습니다.
00:19신속히 구조본부를 가동했고 경비함정과 숙방정 등을 투입해 구조와 화재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00:24해안경은 기관실에서 20대와 60대 한국인 남성 2명을 신정지 상태로 발견해 인근 항구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0:34선박에는 한국인 11명과 외국인 7명 등 모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숨진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은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4진화 작업도 쉽지 않았습니다.
00:46해당 선박이 석유 제품을 운반하는 7천톤대 대형 선박인 만큼 자칫 더 큰 불로 번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00:53해안경은 5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4시쯤 화재 진압을 마쳤고 석유가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01:00불이 난 곳은 선박 기관실로 추정되는데 해경은 사고 수습을 모두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01:08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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