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메뉴판 속 음식 사진이 기괴한 모양으로 거부감을 일으키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0:06소셜미디어 X에 올라온 캐나다의 한 한국 식당 메뉴판 사진은 게시된 지 사흘 만인 어제 조회수 237만을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00:17공개된 메뉴판에는 냉면 사진이 담겨 있었습니다.
00:21면발이 지나치게 규칙적인 간격으로 얽혀 있어 실제 음식과 다른 부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00:27그 작성자는 친구는 보기만 해도 속이 메슥거린다며 흐린 눈으로 메뉴를 고르고 메뉴판을 엎어놨다라고 적었습니다.
00:34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냉면이 징그럽다. 그냥 실물을 찍는 게 낫지 저러면 입맛 떨어질 것 같다.
00:40누가 AI를 이용해서 새해 단장해야 한다고 부추긴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00:46해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00:50일본의 한 음식점에서는 생성형 AI로 메뉴와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00:54바발이나 튀김 부스러기 하나하나가 과도하게 강조되는 등 비현실적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01:00지난 17일 일본 IT 전문 매체 ASCII는
01:03이런 사진들이 SNS에서 확산되며 식욕이 떨어진다, 환공포증을 자극한다는 반응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01:10미국 음식 전문 매체 히터는 AI가 만든 음식 사진이 식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불쾌한 골짜기 현상에서 찾습니다.
01:17불쾌한 골짜기란 로봇이나 컴퓨터 그래픽 속 인간이 실제 사람과 매우 흑사하지만
01:22어딘가 미묘하게 다를 때 오히려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01:27AI가 만든 음식 사진도 익숙한 음식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더라도
01:31실제와 미세하게 어긋나는 지점에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01:36이러한 한계에도 자영업자들이 AI 사진을 쓰는 이유는 비용 절감입니다.
01:40키워드 몇 개만 입력하면 메뉴판과 SNS에 올릴 이미지를 단 몇 분 만에
01:45비용 부담 없이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48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신메뉴 사진을 찍으려니
01:51한 컷에 10만 원이 넘는데 AI는 거의 돈이 되지 않는다.
01:55작은 카페라 SNS와 메뉴판에 쓸 이미지를 직접 만들고 싶다며
01:59비용 절감 효과를 공감하는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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