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30대 여성 장미란 씨 실종 사건을 허위로 셀프 종결 처리한 경찰관, 부경장이 구속됐습니다.
00:06부경장이 처리한 사건을 전수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허위 종결 의혹이 있는 사건을 다수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00:13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00:15네, 제주 취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00:17네, 먼저 상황 정리부터 해주시죠. 지금 이 경찰관이 결국 구속이 된 거죠?
00:22네, 그렇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30대 부모 경장인데요.
00:27어제 저녁 제주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00:32사실 부경장은 하루 전인 지난 24일 체포 적부심이 인용되면서 한 차례 풀려났습니다.
00:39법원이 당시 긴급체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건데요.
00:43하지만 구속영장까지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00:47어제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겁니다.
00:52적용된 혐의도 단순한 직무유기에 그치지 않는데요.
00:56직무유기와 공전자 기록 위장 및 행사,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3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01:05네, 장미란 씨 시신은 발견 당시 일부 백골어가 진행되는 등 부패가 심했다고 하는데
01:10신원 확인은 어떻게 이뤄졌습니까?
01:13네, 장미란 씨는 실종 104일 만에 제주시 한리무배 한 야자수 농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01:20부패가 심하게 진행돼 지문이 소실된 상태여서 법의관이 치아를 감정했다고 합니다.
01:26그 결과 장미란 씨와 일치한다는 소견을 받았는데요.
01:30전문가 의견 들어보시죠.
01:34치아를 감정한 결과 실종자와 일치하였다면 유전자 감식까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01:41발견된 시신은 장미란 씨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01:44네, 경찰은 추가로 유전자 감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01:49신원은 확인됐지만 사망 시점과 사망 원인, 타살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01:56경찰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04발견 당시 타살 혐의점은 낮아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는데요.
02:07이제는 장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왜 석 달 넘게 발견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수사가 남은 상황입니다.
02:16네, 그런데 이 경장이 담당했던 다른 실종사건에서도 허위 종결 사례가 확인됐다고 하는데
02:24298건, 이 전수조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02:28네, 부경장은 지난 5월 장미란 씨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02:32실제로 안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도 교통사고 사망 코드를 입력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40부경장이 담당했던 또 다른 실종사건인 60대 남성의 경우
02:44연락이 됐다며 소재 확인이라고 입력해 허위 종결한 게 확인됐는데요.
02:50해당 실종자는 가족이 다시 신고한 다음 날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2:55이런 가운데 경찰은 부경장이 처리했던 실종신고 298건 가운데
03:0110건 정도는 허위로 종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03:06특히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와 60대 남성처럼
03:10아직 실종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최소 3건 정도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17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03:21일부 의원실에 확인해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25하지만 경찰은 298건에 대한 현황을 아직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03:30구체적인 상황을 정확히 확인한 뒤 공식적인 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03:36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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