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30대 여성 실종을 계기로 경찰청이 실종사건의 전산상 해제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0:06담당자가 단독으로 사건 해제를 할 수 없도록 이중장치를 마련하는 것인데요.
00:13뒤늦은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다영 기자입니다.
00:19경찰이 실종신고 이력과 수색 상황을 관리하는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00:26통상 실종사건이 접수되면 담당 경찰관은 종결시까지 과팀장에게 진행상황과 결과를 보고하고 지휘부는 사건 처리의 적정성을 검토합니다.
00:39이런 수사상 보고 절차와 별개로 시스템상에서는 담당자 혼자 사건을 해제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이중장치를 두겠다는 게 이번 개선의 핵심입니다.
00:52담당자가 시스템에서 사건 해제를 요청하면 관리자가 입력 정보와 실제 보고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01:03관리자가 최종 승인해야만 사건을 해제할 수 있어 담당자뿐 아니라 관리자의 확인 절차도 전산상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01:12경찰 관계자는 실무뿐 아니라 시스템상으로도 부적절한 사건 종결을 한 번 더 걸러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01:24앞서 제주 장기 실종권에서도 최초 신고를 받은 A 경장은 실종 여성과 연락이 닿았다고 상부에 보고한 뒤 시스템에서 사건을 해제한 것으로
01:36파악됐습니다.
01:38하지만 이후 해당 경찰관과 실종 여성사의 통화 기록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허위 보고를 통해 사건을 종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1:49경찰은 한 달 안에 시스템 개선 작업을 마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01:55담당자와 관리자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
01:58제주 사건처럼 최초 보고 자체가 허위로 작성될 경우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8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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