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거제는 사흘간 95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시내 중심가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00:07거제의 중심지와 주요 상권이 통째로 물에 잠기면서 도시가 멈춰선 것처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00:13먼저 김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초등학교와 아파트가 몰려있는 경남 거제의 대표 주거지, 장평동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00:25초등학교 입구 보도블록이 강한 빗줄기에 속절없이 뒤집혔고, 나뭇가지 잔해들과 돌 무더기들이 운동장 여기저기 널브러져 폐교를 방불케 합니다.
00:36골목골목 수해 복구 작업이 이어지며 시민들 통행에도 제약이 따랐습니다.
00:42한화우션 사업장 인근 주요 상권이자 번화가인 오포동의 피해도 심각했습니다.
00:47거친 빗줄기에 배수관이 역류하면서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이 뒤집혀 일어났고,
00:52거세게 밀려든 물살에 도로 곳곳에 차량들이 찌그러진 채 나뒹굴었습니다.
00:58상인들은 유리가 깨지고 창틀까지 뜯겨나간 가게를 보며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01:16이번 폭우로 거제 등 경남 일대에서 주택과 도로 침수, 수목전도 등 2,5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1:25배수관 역류와 하천 범람으로 도심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01:28수천 가구의 전기와 수도가 끊겨 주민 불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01:34극심한 가뭄 끝에 찾아온 기습 물폭탄에 거제시는 이렇게 중심지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1:41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1:45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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