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00:01물폭탄으로 초토화가 된 경남 거제와 통영 구석구석을 다녀왔습니다.
00:07평안포 미대 대통령이 공언한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현실이 됐습니다.
00:11무슨 훈련이 얼마나 바뀌는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14정부가 용산 어린이 정원에 청년 임대 주택을 짓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00:19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대했습니다.
00:21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23200년 만에 폭우가 휩쓸고 간 이 거제 지역, 그야말로 초토화가 됐습니다.
00:27도로와 주택이 잠기고 산사태도 속출했죠.
00:31오늘 채널A는 수마가 할피고 간 처참한 삶의 터전 곳곳을 다녀왔습니다.
00:36먼저 홍진우 기자입니다.
00:40산사태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파트.
00:43토사가 무너진 쥐산엔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00:47커다란 나무들은 우리째 뽑혀 나뒹고입니다.
00:51복구가 시작되면서 중장비들이 투입됐고 주민들이 힘을 보태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00:57산에서 흘러내린 흙더미의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아파트 주변은 토사로 가득한데요.
01:03아파트는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01:06안전점검에서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와 한숨은 돌렸습니다.
01:12하지만 언제쯤 대피소에서 벗어나 집에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01:18급하게 챙긴 건 약하고 옷 몇 벌 하고 이렇게 챙겨갖고 나왔습니다.
01:25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니까 잠도 안 오고 좀 불편합니다 많이.
01:31물이 빠져나간 자리는 뻘밭이 됐습니다.
01:35걸어보니 발이 푹푹 빠집니다.
01:38장비들이 동원됐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입니다.
01:53도로 곳곳에 맨홀 뚜껑이 빠져나가 지하 공간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01:59잘못하면 추락할 위험도 있습니다.
02:02피해 지역이 워낙 강범위하다 보니 장비들이 못 닿는 곳이 허다합니다.
02:07장비가 들어와서 주민들이 이 아픈 가슴을 좀 절이해줘야 되는데
02:12보시다시피 장비가 안 들어왔습니다.
02:15수위가 높아진 하천 다리는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02:19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 더미가 다리 아래 아슬아슬 걸쳐 있습니다.
02:24시내는 그나마 나은 편.
02:26외곽 지역은 아직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02:30도로가 끊겨 통행은 엄두도 못 내고
02:32하천에 추락한 차량은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02:35폭우가 핥히고 간 상처 너무나도 깊었습니다.
02:40채널A 뉴스 꽁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