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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단체에서 활동한 사실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광고계에서도 하영과 관련한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1일 OSEN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아티드 측은 하영이 지난해 촬영한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비공개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영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증조부가 고종의 진료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증조부가 안상호로 지목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친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안상호는 1919년 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통해 일본인과 결혼한 뒤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된 사실도 재조명됐습니다.

특히 안상호가 이완용과 송병준 등이 활동했던 일제강점기 경제인 단체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정황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다만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공식 등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안상호가 과거 조선총독부 산하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인과 같은 생활 및 육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영 측은 당초 10일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온라인에서 제기된 친일 행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11일 입장을 바꿔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활동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증조부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하영 본인의 광고 활동으로까지 번지면서 향후 광고계의 추가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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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배우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단체에서 활동한 사실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00:04광고계에서도 하영과 관련한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00:0911일 오센에 따르면 의료브랜드 아티드 측은 하영이 지난해 촬영한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00:16비공개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정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00:23하영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증조부가 고종의 진료를 받다고 밝혔습니다
00:32이후 증조부가 안상호로 지목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친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39안상호는 1919년 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46또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통해 일본인과 결혼한 뒤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된 사실도 재조명됐습니다
00:55특히 안상호가 이완용과 송경준 등이 활동했던 일제강점기 경제인 단체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정황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01:04다만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공식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1이와 함께 안상호가 과거 조선총독부 산하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인과 같은 생활 및 육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01:21이어지고 있습니다
01:22하영 측은 당초 10일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온라인에서 제기된 친일 행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1:29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10일 입장을 바꿔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활동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01:35증조부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하영 본인의 광고 활동으로까지 번지면서
01:40향후 광고계의 추가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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