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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조경원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극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더위의 여파는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 기자, 먼저 어제 온열질환자가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4시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는 8월 들어 세 자릿수가 계속 유지됐죠.

지난주 평일에는 줄곧 200명 안팎으로 발생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입니다.

어제까지 올해 온열질환자자는 모두 3,320명이고, 이 가운데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줄었지만, 더위를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는 잇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밤사이 인천에서 실종됐던 모터보트와 낚시객이 구조됐는데, 무슨 일이 있던 거죠?

[기자]
네, 영상 보시면 바닷물에 여명이 비치는 게 보이는데, 이른 새벽 같죠.

뒤집힌 모터보트 위에 남성이 위태롭게 엎드려 있고 다른 두 남성은 물속에서 간신히 고개만 내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어제 인천 영종도 인근에서 바다낚시를 떠났는데, 어제저녁 7시 10분쯤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밤샘 수색에 나섰고, 11시간 만인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부산에서도 바다에 표류하던 10대가 해경에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고요?

[기자]
어제저녁 6시 20분쯤 부산 다대동 몰운대 앞바다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가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 군부대 열상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바다 위 고무보트가 둥둥 떠다니고 10대 A 군이 힘겹게 노를 잡고 있는 장면인데요.

신고를 받은 해경은 A 군을 무사히 구조했고,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고무보트가 강풍에 먼바다 쪽으로 밀려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피해 물놀이나 수상레저를 즐기시는 분... (중략)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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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극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00:07하지만 여전히 무더위의 여파는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00:11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3어서 오십시오.
00:15그동안 너무 덥다 보니까 오늘 아침은 상대적으로 좀 살만하다 싶긴 했는데 온열 질환자도 좀 줄었죠?
00:21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4시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가 모두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00:29사망자는 없었습니다.
00:31온열 질환자 수는 8월 들어 세 자릿수가 계속 유지됐죠.
00:34지난주 평일에는 줄곧 200명 안팎으로 발생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입니다.
00:40어제까지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모두 3,320명이고 이 가운데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48네, 온열 질환자가 줄은 건 다행인데 그래도 피서지에서는 계속 사고 소식이 들려오더라고요.
00:53밤사이 인천에서 낚시객들이 실종이 됐다가 구조가 됐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
00:58먼저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01지금 나오는 영상인데요.
01:02바닷물에 여명이 비치는 게 보이는데 이른 새벽 같죠?
01:06뒤집힌 모터보트 위에 남성이 위태롭게 엎드려 있고 다른 두 남성은 물속에만 간신히 고개만 내밀고 있는 모습입니다.
01:13이들은 어제 인천 영종도 인근에서 바다 낚시를 떠났는데 어제 저녁 7시 10분쯤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01:21실종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밤샘 수색에 나섰고 11시간만인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01:29구조돼서 다행입니다.
01:30부산에서도 바다에 표류하던 10대가 해경에 구조되는 일이 있었죠?
01:35네, 그렇습니다.
01:36어제 저녁 6시 20분쯤 부산 다대동 모른대 앞바다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가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 군부대 열상 감시 장비에 포착됐습니다.
01:46바다 위 고무보트가 둥둥 떠다니고 10대 A군이 힘겹게 노를 잡고 있는 장면 조금 전에 보셨는데요.
01:52신고를 받은 해경은 A군을 무사히 구조했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8해경은 고무보트가 강풍에 먼 바다 쪽으로 밀려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03이렇게 한여름 더위를 피해 물놀이나 수상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02:07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2:10이런 가운데 도심에서도 사고가 났는데 서울 수색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물난리가 났다고요?
02:15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리포트로도 보셨겠지만 16층 가정집 천장 모습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02:22천장 보시면 구멍이 뻥 뚫린 모습입니다.
02:25지금은 수리하려고 크게 벌려놓은 상태이긴 한데 집주인은 어제 오후 갑자기 천장 배관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02:34발목 높이까지 차오른 물이 아파트 계단을 타고 지하까지 내려가면서 동 전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02:40집주인은 물론 이웃도 함께 물을 퍼나르는 모습도 보였는데 지금은 물난리가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입니다.
02:47요즘 밤에도 너무 더운데 전기 공급도 끊겼다고 하더라고요.
02:52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감전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에 주민들이 스스로 전기를 차단한 겁니다.
02:58서울 일부 지역엔 여전히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죠.
03:01이렇게 밤사이 단전으로 주민들은 무더위 속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03:06따라서 승강기도 작동을 멈춘 상태인데요.
03:09주민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지금도 계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03:12또 오늘 해당 동으로 이사 오기로 한 세대도 있었습니다.
03:16사다리차만으로 짐을 나르고 있고요.
03:18작은 짐을 들고는 집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03:23때아닌 물난리에 불편이 많을 것 같은데 폭염경보가 내려진 전북 전주에서는 밤사이 큰 불이 났다고요?
03:29네, YTN으로도 화재 당시 영상이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03:33지금 화면 보시는 영상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농수산 시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03:39시뻘건 불길이 시장을 순식간에 집어삼킨 모습이고요.
03:43어젯밤 11시 10분쯤 난 불은 4시간여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03:49보시는 것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포들로 순식간에 불이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03:56네, 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를 때 화재에 특히 더 취약한 부분이 있죠?
04:01네, 그렇습니다. 폭염이 극심한 7, 8월에 차량 화재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4:06소방청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차량 화재가 1만 8천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04:14월별로는 5건 중 1건이 무더운 7, 8월에 발생했습니다.
04:18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할 경우 엔진에 무리가 가고, 엔진 온도도 쉽게 올라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04:27소방당국은 더운 날 장거리를 운행할 때는 중간중간 엔진을 꺼주고 냉각수와 엔진 오일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4:35네, 기온이 약간 내려가다 보니까 거기가 한풀 꺾이는 데 느껴지는데, 그래도 여전히 띄악볕에서 활동해야 하는 분들이 계시죠?
04:43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회부 취재기자들이 오늘 경찰관, 그리고 소방관들과 함께 했습니다.
04:49먼저 최승훈 기자가 나갔던 파주소방서는 최근에는 벌집 제거 출동이 잦다고 설명했습니다.
04:56소방관들은 통풍이 되지 않는 벌집 제거복이나 25kg에 이르는 방화복 등을 입고 있다 보면,
05:02금세 땀범벅이 돼서 옷을 3번씩 갈아입어야 하고, 또 탈진되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05:09또 이수빈 기자는 오늘 오전 출근길 교통단속을 하는 경찰관을 따라가 봤습니다.
05:14경찰관들은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린 채 차량을 단속하거나 보행자 안내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05:21이렇게 교통경찰들은 하루에 많게는 10시간 이상을 밖에서 근무하는데,
05:25차량 열기는 물론 도로에서 올라오는 지열 때문에 체력 소모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05:30장시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분들 고충이 클 것 같습니다.
05:35이렇게 극한 폭염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그 여파도 상당하죠?
05:39그렇습니다. 하천과 호수가 뜨거운 열기에 데워지면서 녹조 현상도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05:46강원도에 있는 소양호, 충청도에 있는 대청호, 울산에 있는 회야호 등 주요 식수원으로 쓰이는 곳에서 녹조가 관찰된 겁니다.
05:55특히 소양호 상류에서는 4년째 여름마다 녹조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6:00회야호에서는 취수탑 근처까지 녹조가 침범하면서 17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06:09폭염 피해가 이렇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영동 지방에서는 지난 주말 폭우가 쏟아졌죠?
06:15맞습니다. 그제 강원 동해안 지역이죠.
06:17제13호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시간당 8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06:25지금 당시 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 보고 계신데요.
06:28그제 오전 강릉 중앙동 모습 보시면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하수구에서 물이 솟아오른 모습 조금 전에 보신 거고요.
06:35상가 CCTV에는 빗물이 차오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일대 상가 수십 곳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06:43비슷한 시각 강릉 임담동에서도 길 한복판 흙탕물이 역류하고 있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06:51불행 중에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날 내린 비로 최근 동해안을 뜨겁게 달궜던 폭염이 조금은 누그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06:59태풍 돌핀은 중국을 강타했지만 간접 영향권에 든 우리 제주도에도 피해가 있었죠?
07:04그렇습니다. 지금은 중국에 상륙했지만 서쪽으로 점점 서진하면서 제주도에서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7:11제주 구자읍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요.
07:15건물 간판과 가게 차양막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07:22순간풍속 최대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 산지와 서귀포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07:30또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도 일부 멈췄습니다.
07:37네, 지금까지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 폭염 상황, 사건, 사고 소식들 차례로 짚어봤습니다.
07:42오늘 고맙습니다.
07:43수고하셨습니다.
07:44수고하셨습니다.
07:44수고하셨습니다.
07:4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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