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뾰족한 주둥이의 굵고 긴 꼬리를 자랑하는 여우가 방사장 안에서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핍니다.
00:06열린 문을 앞에 두고도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 발 한 발 숲으로 걸어나갑니다.
00:12함께 살던 다른 녀석들도 눈치를 보더니 한 마리씩 방사장을 떠나갑니다.
00:17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들이 방사되는 겁니다.
00:21이번에 방사된 여우들은 모두 28마리로 태어난 뒤 1년 정도 시설에 머물다
00:26사냥 기술 등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00:31과거 여우는 우리 주변의 흔한 동물이었지만
00:331970년대 쥐잡기 운동 당시 약을 먹은 쥐를 잡아먹으면서 급격하게 숫자가 줄었습니다.
00:40이에 2012년부터 인공적으로 방사가 이뤄졌는데
00:43현재는 전국에 100여 마리가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00:47새로 태어난 여우 새끼가 매년 관찰되고 있어 야생에서 잘 번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00:54다만 동물 찻길 사고나 농약 중독, 덫과 같은 불법 사냥 도구 때문에
00:59여우들은 여전히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01:02우리 공단은 지역 주민과 협력을 해서 불법 역구 수거하고
01:07그리고 설치 근절을 위해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01:11전문가들은 야생에 나간 여우를 만났을 때
01:13먹이를 주려하거나 귀엽다며 너무 다가간다면
01:16공격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01:20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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