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 그래도 푹푹 찌는 날씨에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는 학교 급식실은 그야말로 찜통이 따로 없습니다.
00:07당장 이번 주부터 학교들이 숙속 개학인데요.
00:10조리실내 체감기온이 주의 단계를 넘어 최고 45도에 달하는 학교도 있어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0:17염혜영 기자입니다.
00:22대형 숯에 음식을 볶고 기름에 튀기고 펄펄 국까지 끓이다 보면
00:26아무리 냉방을 해도 급식실 전체가 달궈집니다.
00:31방수 앞치마에 고무장갑, 마스크, 모자, 장화까지 신는 조리사들의 체감온도는 6도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00:57실제로 지난달 급식실 체감온도를 조사해봤더니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01:04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주의 단계를 넘어선 경우는 6월엔 170건이었지만
01:09무더위가 시작된 7월엔 311건으로 2.5배 늘었습니다.
01:15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경고 단계 이상인 경우도 20개교 85건에 달했습니다.
01:22특히 이 가운데 60%인 12개 학교에선 경고 이상의 상황이 두 차례 이상 반복됐습니다.
01:30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순간은 모든 화구와 오븐, 튀김기가 동시에 가동되는 최대 조리시간
01:38그리고 뜨거운 물로 식기를 닦는 세청 마무리 시간이었습니다.
01:43최고 체감온도는 무려 45도에 달했습니다.
01:47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보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작업장에선
01:532시간마다 20분씩 쉴 수 있어야 합니다.
01:56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음식을 만들어 배식까지 해야 하는 급식실에선 공연불에 불과합니다.
02:20급식조리사들은 한여름 동안에는 튀김이나 전 등을 식단에서 빼 조리실 온도를 낮추고
02:27체감온도를 질 땐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고 있는 작업복의 특성을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합니다.
02:35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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