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이번에는 남미 콜롬비아를 강타했습니다.
00:05도시 한 곳에서만 최소 47명이 숨졌는데,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00:15네, 국제부입니다.
00:16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9시쯤 발생했죠?
00:20네, 그렇습니다. 한국보다 14시간이 늦어서 콜롬비아 시각으로는 아침 7시쯤입니다.
00:25콜롬비아 당국은 중서부 도시 페레이라에서 최소 18명, 마니살레스에서 2명, 바우델 카우카주에서 2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00:36페레이라는 진앙에서 직선으로 60km에 불과한 대도시라 특히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00:42또 바우델 카우카주의 주도 칼리에서 건물 수십 채가 붕괴하는 등 전국 20개 이상의 지자체가 지진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00:50현재 인명피해를 파악하는 중이라 사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00:56현재 언론들은 수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고 보도했고, 현장 화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01:03아침 시간에 비상사이렌이 울리면서 사람들이 잠옷 차림으로 거리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01:10진동은 인접한 에콰도르와 파나마까지 전해져서 주민들의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01:15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7.4입니다.
01:19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거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산호세델팔마르입니다.
01:26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 깊이가 107km라고 밝혔습니다.
01:31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는데, 조사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01:396월 말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5천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01:46베네수엘라와는 지진 단층이 달라서 일단 이번 지진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01:53콜롬비아가 속한 단층은 나스카판으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입니다.
01:59특히 이번에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커피 삼각지대로 불리는 곳으로 두꺼운 화산재와 퇴적층 지반이 지진파를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02:09지난 1999년 1월 25일에도 커피 삼각지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서부 킨디오주에 아르메니아와 페레이라 등에서 1,200명이 숨지고 5천
02:21명이 다쳤습니다.
02:22피해 지역과 양상 등이 그때와 비슷해서 이번에도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02:2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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