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입추를 지나 절기상으로는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의 기세에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00:07반면 강릉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리는 등 동해안에 오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00:13자세한 날씨 상황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8안녕하세요.
00:20교수님,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가 어제였습니다.
00:23그럼 서울 기온은 38도까지 올랐고요.
00:25비공식 기록이지만 서울 노원구의 경우에는 40도까지 올랐습니다.
00:29이런 경우가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뭔가요?
00:33그것은 지구온난화 현상이고 또 도시의 팽창으로 볼 수 있는데요.
00:38우리가 눈여겨보는 건 기록도 최고 기록이지만 이게 과거의 기록을 보면 더워지는 게 과거의 2040년대도 그런 경우도 있었고
00:49또 2040년이 아니고 1940년대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그다음에 80년대도 있고 이랬는데 과거에는 이렇게 높을 때가 있었습니다.
01:02그때는 저희들이 이상기후가 나타난 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최근에 와서 빈도가 자꾸 잦아지고 있습니다.
01:08그래서 이게 기후변화의 한 면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01:14네, 이런 가운데 또 열대야 얘기도 짚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01:17저도 간밤에 잠을 좀 설쳤습니다.
01:19열대야로 좀 고생하신 분들은 적지 않으실 텐데 이렇게 열대야가 계속되는 원인은 또 뭐라고 보십니까?
01:25뭐 조금 전에 말씀드린 건 같은 원인이 있고요.
01:27그다음에 도시에서 열대야가 더 많아지는 것은 숲이 빌딩숲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01:33그러니까 아스팔트라든가 건물이 콘크리트에서 달궈진 게 밤새 식기나 하지만 열기를 품어내고
01:40또 하나는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01:44현재 27도에서 29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1:50이는 평년보다는 한 3, 4도 더 높은 온도거든요.
01:53이런 고온의 바닷물이 주변에 있고 이러니까 밤에 열기가 26도, 25도 이하로 내려가기가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02:04네, 이런 가운데 다행히 이번 주말을 지나고서부터는 이제 주말이 지나면서 더위 기세가 한풀 꺾인다 이런 예보가 있습니다.
02:10어느 정도로 좀 내려갈 거로 예측하세요?
02:12네, 일단은 태양빛이 제일 강할 때는 하집니다.
02:156월 말이었는데 지금은 7월 말, 8월니까 한 달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02:20그러니까 태양에서 비치는 열기는 줄어드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게 우리가 시원하게 느낄 정도는 아니고요.
02:28그냥 지금은 매일 중대경보, 폭염 중대경보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어쩌면 조금 폭염경보되어진 주의보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02:40그러니까 당분간은 더위 이야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02:42네, 더위 이야기가 계속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서쪽 지역의 경우에는 여전히 33도에서 35도, 이런 정도의 찜통더위가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02:52예년과 비교하면 어떻다라고 봐야 될까요?
02:55뭐 큰 전체적으로 온도가 좀 올라가 있고요.
02:57그 다음에 이 기록을 바꿀 만한 변동 요소가 현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03:04다만 하나 기대하는 것은 태풍이 지금 현재 우리가 남쪽에 있는 기압대를 뚫고 한번 북상을 해서 기후체계를 바꾼다 그러면
03:16허탈해주면 어떻게 기회수가 그렇지 않으면 이 추세가 거의 8월 말까지 그대로 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03:22네, 또 다른 아시아 주요국, 주요 도시들하고의 비교도 좀 안 할 수가 없는데요.
03:27주변에도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방콕보다 서울이 더 덥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03:33실제로 방콕 그리고 일본 도쿄보다도 서울이 더 더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37다른 아시아 주요국, 주요 도시와 비교해서 서울이 더 더운 이유는 뭘까요?
03:41네, 우선은 방콕은 우리하고 기후대가 틀리고요.
03:45거기에는 우리가 방콕 날씨 같다고 하는 거는 우리가 장마 이후에 습기가 많아져서 그런 걸 이야기하고
03:54그런데 방콕은 우리하고 기후대가 틀리는 게 스콜 현상이라 그래서 오후에 되면 소나기가 한 차례 있습니다.
04:00비가 오죠.
04:01네, 그러니까 시원하게 식혀지니까 시원한데 우리는 그런 현상이 없으니까 더 덥게 느끼는 거죠.
04:09네, 또 올해 폭염의 원인으로 이른바 이중 열동 형상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04:13이번 주말부터 이런 현상이 좀 변화가 생길지 또 이중 열동 형상이 뭔지도 좀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04:18네, 중국 대륙 남쪽에 티벳 고기압이 위치하고 일본 남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04:25이 고압대가 연결해서 우리나라 남쪽을 꽉 버티고 있습니다.
04:32태풍이 발생해도 최근에 북상을 잘 못하고 자꾸 서진을 하는 이유도 이 고압대가 버티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04:41그러니까 그게 지금 현재 계속 우리한테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04:45네, 이런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온다 예보는 제가 조금 전 저희 뉴스에서 전해드렸는데
04:51강릉 지역에서는 80mm가 넘는 시간당 80mm가 넘는 극한 후가 내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4:58동해안 지역에 최고 150mm 정도가 예보돼 있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양이라고 봐야 될까요?
05:04우리가 여름에 소나기가 굉장히 억수같이 온다고 그렇게 표현할 수 있고요.
05:10그 여건은 지금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해서 동풍이 불고 있는데 습기를 먹은 부분인데
05:17여름 내내 우리가 땅이 달궈져 있고 그다음에 지형적으로 동풍이 불면 태백산맥을 이렇게 올라가게 됩니다.
05:24그래서 공기를 상승시키면서 뭉개구름을 더 크게 발달시킬 수가 있습니다.
05:31그래서 지금 현재 국지적으로 80mm 이상 비가 내리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05:37영남권의 경우에는 폭염에 더해서 극심한 가뭄에도 시달리고 있는데요.
05:41이 같은 단비가 좀 희소식이 될까요?
05:43우선은 어떤 지역에 보면 소나기가 오는 것하고 폭염하고는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05:51그 현상의 크기가 엄청 다릅니다.
05:55우리가 가뭄이나 폭염은 전국 단위 또는 도 단위의 현상이라면 소나기는 동 단위의 현상입니다.
06:02그러니까 그 지역은 어떤 작은 지역은 해소가 되지만 전체적으로는 크게 영향을 미치기가 좀 아쉽습니다.
06:10정리해보면 조금 역부족이다라는 말씀으로 정리를 해볼 수가 있겠네요.
06:14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태풍 소식도 잠깐 좀 짚어볼까요?
06:1813호 태풍인 돌핀 상황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하셨는데 중국으로 향합니다.
06:22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닌데
06:25한편으로는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라는 그런 예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6:31희망을 우리가 갖는 게 거기에 다음 주 후반부에 희망을 갖는데요.
06:36열대적 태풍이 중국으로 상륙하게 되면 소멸 단계에 들어가는데 소멸한다고 해서
06:43이게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고 그 동반에서 왔던 많은 수증기하고 구름대가
06:48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서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06:54물론 꼭 온다고 우리가 예측은 못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고
06:59그때 하면 전국적으로 좀 소나기나 비가 많아지는 그 며칠 기간에 있으면
07:04그때는 잠깐 우리가 가뭄을 갖다가 좀 해소시켜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07:12지난해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이 하나도 없었죠.
07:16올해에도 태풍이 영향을 주지 못할 거다 이런 예측들이 나오는데
07:19그런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07:22현재는 우리가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이중고기압을 이야기를 하고
07:29그게 우리가 보면 중위도 고압대가 튼튼하게 담장처럼 버티고 있는 그런 형상인데
07:37태풍이 그걸 빗장을 열고 들어오런지 안 들어오는지는 생기지 않은 태풍 같고
07:44지금 하기는 힘들고요.
07:45아마 해에 따라서는 태풍이 전혀 영향을 안 줄 때도 있고 또 많이 줄 때도 있는데
07:50지금은 태풍 시즌이 막 시작하는 시즌이니까 조금 더 두고 봐야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07:56주말이 지나고 기온이 좀 낮아진다고 해도 더위가 가신 건 아니다.
08:01이렇게 좀 말을 할 수가 있겠는데요.
08:03온열질환자라든지 온열질환추전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8:07그렇다면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08:09우선 온열질환자는 우리 몸 주변에 온도가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08:16다시 말해서 우리 체온이 36.5도인데 바깥 온도가 38도라든가
08:21이러니까 우선은 체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08:28그다음에 그런 현상들은 어떤 정세가 사전 정세가 있어서 이렇게 인지하기보다도
08:35우리가 배터리가 수명 다 하면 갑자기 안 나오듯이 이렇게 꺾일 수도 있거든요.
08:39그래서 아마 지금은 조금 연세가 있고 연세가 있는 분들은
08:45우리 피부에서 또 우리 몸에서 인지 능력이 조금 떨어집니다.
08:50그러면 우리가 몸은 상황은 안 좋은데 상황 안 좋은 게 인지가 안 되니까
08:56그냥 그대로 버틸 수도 있는데
08:57가급적이면 친지라든가 가족분들 이런 분들은 계속 전화로 안보도 전하고
09:03또 그런 환경이 되면 요즘은 주변에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설들이 관공서에 돼 있습니다.
09:13그런데 조금 이동해서 조금 시원하게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19노인분들 외에도 젊은 분들의 경우에도
09:22바깥 활동은 어느 정도로 자제하는 게 필요할까요?
09:25우리가 올해부터 폭염 중대경보를 냈던 이유도
09:29그전에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는 이런 일이 있으니까 주의하십시오.
09:35염두에 두십시오.
09:36이런데 폭염 중대경보는 어떻게 되는가 하면 적극 행동에 옮기십시오.
09:40이럴 때니까 나이에는 관계 없습니다.
09:44젊은 사람도 이러니까 요즘같이 온도가 높을 때는
09:48오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52끝으로 이렇게 기후변화로 인하는 극한 폭염 이런 것들이
09:55예외적이고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라
09:57새로운 현실이다. 인류가 새로 맞닥뜨려야 될 현실이다.
10:01뉴노멀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10:02그렇다면 종합적인 대책들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10:06지금까지 나라는 비교적 선진국이 들어갑니다.
10:10외국 사람이 여기 오면 열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나 제도가
10:15굉장히 선진화됐다 그럴까 앞서 가는 나라인데
10:18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폭염이 강도가 증가되는 속도가
10:23우리의 준비보다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10:26그래서 이런 우리의 대응 자세라든가 대응 시설 정책들이
10:31좀 더 폭염이 더 길고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된다는 걸
10:38염두에 두고 좀 강화를 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10:42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0:43지금까지 오재우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0:47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0:4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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