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에어컨 등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정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4늘어난 전력량을 버티기 힘든 오래된 변압기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00:09송수현 기자입니다.
00:13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00:17서울 도봉동에 있는 아파트에선 한밤중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00:22500여 세대 주민이 뜬 눈으로 무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00:26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와 인천 계양구를 비롯해
00:30곳곳에서 아파트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0:42공통점은 모두 중공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였다는 점입니다.
00:47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변압기에 과부하가 온 게
00:51정전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00:56일제히 에어컨을 틀게 되면 변압기 용량 100을
01:00넘어서는 전력 수요가 발생을 하게 되고
01:04주택에 설치하는 전기시설의 용량을 법으로 정한 건
01:0835년 전인 1991년입니다.
01:11최소 용량을 3kW로 하고 면적이 60제곱미터 이상인 경우
01:153kW에 60제곱미터를 초과한 10제곱미터마다
01:190.5kW를 추가하도록 했습니다.
01:22하지만 에어컨은 물론 로봇 청소기나 건조기 등 가전제품 수가 늘면서
01:27수십 년 전에 설치한 변압기로는 전력량을 버티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01:46변압기 교체 비용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기도 하는데
01:50주민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제때 교체하기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01:55한전에서 선별적으로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지만
01:58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2:02과부하가 우려되는 아파트 측의 문자를 통해 안내를 하는 등
02:05홍보 활동도 지속 병행하고 있습니다.
02:08역대급 폭염 속 정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02:11노후된 아파트 변압기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02:14교체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2:17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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