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얼마 전에 저희가 한강수영장에서 분홍색 여성 수영복을 입은 한 남성의 소식 전해드렸는데
00:05이번에는 한 남성이 상의를 벗고 하의는 속옷만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상당히 뜨겁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00:14영상 한번 좀 보여주시죠.
00:17요즘에 사실 라이더들에게는 자전거를 타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데
00:23더워서 그런 건지 저렇게 아래만 속옷을 입고 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저렇게 촬영이 돼서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0:33글쎄요. 이게 지금 건강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을까요?
00:37너무 저렇게 한낮에 뜨거운 땡볕 아래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가 건강상으로는 저는 오히려 운동을 하지 않는 게 더 낫지 않은
00:46시간대가 아닌가 그런 기운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00:49물론 본인이 좋아서 타는 거니까 그걸 타지 말라고 우리가 막을 수는 없겠지만
00:53문제는 저렇게 상의를 탈의하고 사실상 속옷만 입고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 보는 사람이 눈살을 굉장히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될 수 있거든요.
01:01사실 제가 이 방송을 하러 오는 길에 월드컵 대교에서 저도 비슷한 사람을 목격을 했습니다.
01:07너무 놀랐어요. 저는 실제로 본 게 처음이었는데 저분과는 다른 인물인 것 같아요.
01:12그런데 실제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한낮에 자전거를 타면서 더우니까 상의를 많이 벗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01:20저 사람도 지금 이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얘기로 따르면 블랙박스 제보만 벌써 서너 건 접수가 됐다고 하거든요.
01:28한강 자전거길을 저 사람이 굉장히 상의탈의하고 많이 돌아다니는 분들 같은데
01:34누리꾼들도 민폐다. 왜 저런 행동하냐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 많이 쏟아지고 있고요.
01:38우리가 어떤 운동을 하거나 어떤 행위를 할 때 의상을 좀 갖춰 입게 되잖아요.
01:43그 이유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패션에는 장소라든가 시간이라든가 때에 맞는 매너와 예절이 있는 법입니다.
01:51저도 날씨 더우니까 오늘 같은 날 어깨 나오는 옷 입고 방송하고 싶지만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방송을 위해서 그러면 안 되는
01:58거잖아요.
01:58그런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덥지만 자켓을 입고 방송을 하는 것처럼 저렇게 자전거를 타시는 분도 본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02:06패션의 예절 같은 것들도 좀 지켜주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02:10법적으로 처벌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02:13사실 과다 노출이나 공연 음란죄 같은 것들을 떠올려 볼 수는 있겠지만 사실상 처벌 대상이 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02:22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02:24왜 여성의 상의탈이와 남성의 상의탈이는 다르게 받아들여지는가.
02:27그런데 아직까지 우리 법원에서는 어떤 여성의 상의와 남성의 상의탈이 여부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성적 수치심이라든가 민감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약간은 차이를
02:38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40왜냐하면 실제로 판례가 남성의 상의탈이를 공연 음란죄나 과다 노출로 처벌할 수 없다라는 그런 취지의 판시를 한 사례가 있거든요.
02:49그래서 저게 법적인 처벌 대상까지 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시민들의 눈에는 처벌 대상으로 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02:56아무리 덥더라도 최소한의 옷은 좀 걸치고 운동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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